
경북도가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해 자구노력이 돋보이는 전통시장에 지원 강화에 나선다.
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2일 대형마트․SSM 확산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올해 총 22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금년 전통시장 육성방안의 시장별로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해 대형유통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통한 젊은층의 시장유입을 촉진한다.

경상북도 2016년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시장의 입지․역량에 따른 맞춤지원으로 시장별 문화․기술․디자인융합 집중 ▲젊은 세대의 시장유입 촉진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 유도 ▲노후시설 개선, 화재안전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 지속 추진 ▲시장 이미지 개선과 고객 스비스 향상을 위한 전통시장 좌판설치 지원, 대구시민 장보기 투어단 운영, 선진시장 비교견학, 상인워크숍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역량 강화 등이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전통시장의 새로운 발전방향은 대형마트는 물론 타 시장과 차별화되는 특색을 발굴하여 특성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상인들도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의식변화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고, 도에서도 자구노력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