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최문순)는 1일 2018 동계올림픽 G-2년 기념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 전인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도내 대표 먹거리관 내에서 메인 이벤트로 대표음식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림픽을 전후해 지역을 방문하게 되는 내외국인에게 제공할 대표음식으로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나물을 소재로 한 밥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날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나물솥밥과 민간 향토요리 연구회에서 개발한 나물밥 2종을 두고 강원도 대표 먹거리관 오픈 행사와 더불어 외국인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평가 받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평가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외국인 관광객, 외신기자, 다문화가족이 우선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택된 음식은 앞으로 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기본 레시피로 활용하고, 여러 전문가의 자문과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조리법을 표준화해 일반음식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어재영 도 농정국장은 “평가단의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로 소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우며 조리가 쉬워 대중적인 상품화가 될 수 있는 음식이 선정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간편식, 가공식품을 개발해 강원도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