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색 양복과 흰 수염, 너그러운 미소의 KFC 커넬샌더스 할아버지가 돌아왔다.
KFC는 26일 KFC를 대표하는 커넬샌더스 동상을 전국 20여개 매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KFC의 심볼이자 KFC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성장시킨 커넬샌더스의 실물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동상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커넬샌더스 동상 설치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훼손 문제 등의 이유로 동상을 모두 철거한지 약 15년만이다.
이를 기념하며 KFC는 내달 4일까지 ‘KFC 할아버지 도플갱어를 찾아라’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FC 할아버지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1등을 수상하면 LG 노트북 그램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이외에도 2등에게는 LG 롤리 키보드가 주어지며, 3등에게는 LG 쿼드비트 3 이어폰과 KFC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이 마련돼 있다.
KFC 관계자는 “그동안 매장 앞에서 KFC 할아버지를 볼 수 없어 아쉬워했던 고객들이 많았다”며 “KFC만의 강력한 브랜드 정신이 담긴 KFC 커넬샌더스 동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KFC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KFC가 즐거움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