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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제15호 태풍 ‘메기’ 대책 점검

피해 최소화와 사후 대책 추진에 만전 당부

노무현 대통령은 8월 19일 오전 청와대 보좌진과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을 통해 태풍 15호 ‘메기’의 피해 상황, 태풍의 진로, 현재까지 조치 내역, 앞으로 사후 처리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점검키로 하는 등 사후대책을 철저히 강구토록 했다.

특히 벼는 이삭이 나온 이후의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유의하여 앞으로 대비를 철저히 하여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도록 대처토록 했다.

손 청장은 보고를 통해 2003년도에 발생한 ‘매미’에 비해 전국적인 침수피해는 20%에 미치지 못한 6,600ha 정도이나, 피해를 입은 개별농가는 치명적이므로 이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강구하도록 대처키로 했다.

또한 농진청은 태풍으로 인해 침수되거나 매몰된 농지에 대한 물빼기 등의 농작물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피해지역인 강원,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 5개도에 중앙기술지원단 20명을 8. 19부터~ 21일 까지 3일간 파견하여 주재하면서 피해지역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술지원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피해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 조기 응급복구로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 위주로 농기계 순회 수리를 강화하고 병해충 방제, 유실매몰지역 중심의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태식 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