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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식물류 해외병해충 393건

국립식물검역소는 7월중 화물로 수입된 총 8,286건의 식물류에 대한 검역을 실시한 결과 393건에서 해외병해충 102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견 건수는 37%가 감소한 반면, 병해충 종류는 2%가 증가한 것이다.

국립식물검역소는 "해외병해충에 감염된 것 중 소독 방법이 없거나, 흙이 붙어 있는 식물류 157건은 폐기 또는 반송토록 하고, 해충이 발견된 품목 및 사전 예방소독 대상 품목인 1,245건에 대해서는 소독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일부 채소류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7월 중 마늘 759t, 냉동고추 1,725t 등 채소류 검역량이 지난 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검역소는 "외국 농산물 수입량 증가 등으로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여름철 식물검역 강화기간'으로 정해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태식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