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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간암·자궁경부암의 생존율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우수

우리나라 위암환자들의 5년생존율이 미국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박재감 원장은 “우리 국민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여 손색없는 양질의 암치료를 받고 있다”며 “5대암(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에 대해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이 활발히 진행, 향후 5년생존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위암의 경우 미국인들의 5년생존율은 23.3%인데 비해 우리나라 위암 환자들의 5년생존율은 43.9%로 나타났다.
간암의 경우도 미국이 8.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5%이며 자궁경부암의 경우도 미국이 72.7%인데 우리는 76.4%에 달한다.

한편 대장암, 유방암의 경우는 미국인이 우리나라에 비해 조금 좋지만 이는 대장암, 유방암이 서구에서 흔한 암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조기발견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유태식 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