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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안전성을 우선시 하겠다”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 설립

건강기능식품의 객관적인 평가와 분석사업을 통해 소비자와 약국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약국에서 취급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키기 위한 평가센터가 설립됐다.



대한약사회는 26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평가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과 정세영 센터장, 평가 실무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 졌으며 현판식도 가졌다.

약사회는 평가센터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분석을 바탕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언론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우수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고 불량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유통을 근절시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10월에는 한국약학대학협의회 위생약학분과에서 집필 중인 건강기능식품 교재를 발간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전문가 과정의 강좌도 개설하여 지부·분회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정세영 센터장은 “대한 약사회가 직접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평가 작업을 한다는 것은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의약품에 대한 분석과 약물학적 평가에 대한 직능을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하여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평가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식품과 달리 특정 기능을 목적으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가 의약품에 버금가는 평가관리를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약국경영활성화에 기여”하며 “기능식품의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공적인 기준에서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센터는 정세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김대경 교수, 서울대학교 정진호 교수 등의 약대전공교수 4명, 소시모 고명희 국내마케팅 팀장,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사무처장 등의 소비자단체 2명, 개국약사 3명이 평가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이어 효능․안전성분석연구반(약대 위생약학 분석실험실 위촉)도 구성되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의 기틀을 마련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