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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박원순 서울시장,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 서울페스티벌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 서울페스티벌'에 참석해 순천만 정원이 우리나라 첫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한다.


이날 행사는 5일 순천만 정원이 산림청이 지정한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데 앞서 축하 전야제 형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조충훈 순천시장, 이중근 재경순천향우회 회장, 이정현 의원(순천곡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국가정원은 지난 7월21일부터 본격 시행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정원법)에 따라 정원면적 30만㎡ 이상, 녹지비율 40% 이상, 전담조직 구성, 5종 이상 주제정원, 편의시설 등이 구축된 우수한 지방정원을 대상으로 해당지자체장의 신청을 받아 산림청장이 지정한다.


순천만 정원은 순천시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지난해 재개장했다. 56개 주제 정원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종합정원이다.


서울시는 앞서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13년 2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박람회장 내에 800㎡ 규모의 서울정원 조성과 서울시 홍보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천만 정원은 사람과 자연이 서로의 숨을 나누고 도시와 습지가 서로의 곁을 내어주는 ‘공존’이라는 가치의 압축판이라며, 서울시도 서울역 7017사업, 보행친화도시 만들기 등을 통해 걷기 좋고, 사람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한다.


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참석 내빈과 함께 정원문화를 꽃피우고 순천만 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생명트리’(화분)에 물을 주고, 무대 앞에 설치된 대형솥에서 대형주걱으로 낙안 팔진미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