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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종철 교수, ‘세계의 향신료' 책자 펴내

 

전남 소재의 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61) 교수가 세계의 향신료 책자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세계에서 요리와 약재로 사용하는 114종의 향신료를 수록한 '세계의 향신료 114가지' 책자를 펴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 책자에서 향신료의 약효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동의보감에 수재된 한방효능도 함께 소개했다. 요리법도 기술해 향신료 요리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도움되게 했다. 각 항목마다 식물 사진을 풍부하게 곁들여 향신료의 식물학적 특성을 시각적으로 잘 이해하게 했다.


태국요리에 자주 활용하는 갈랑갈을 비롯하여 프랑스의 시장에서 많이 판매하는 아티초크 사진은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레몬 냄새가 나는 향신료인 레몬그라스, 레몬밤, 레몬버베나의 효능도 자세히 언급해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 교수는 "그동안 국내에서 부족한 향신료 자료를 꾸준히 준비했다“면서 ”요리와 약효에 관심많은 독자들에게 전문 책자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