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산삼축제 먹거리장터에 선보일 함양 농·특산물을 이용한 읍면 향토음식 메뉴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70종의 메뉴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삼축제기간 함양을 찾은 관광객에게 일반축제장 먹거리와는 차별화된 읍면의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함양농산물과 음식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장터 운영단체인 읍면생활개선회원 등 33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읍면별 6종(식사류2종·안주류4종) 메뉴개발을 통해 총 70여종의 메뉴가 개발됐다.
특히 이번 메뉴개발에는 읍면별로 반드시 산양삼이 들어간 것과 읍면별 특색 있는 메뉴 2종이 포함돼 축제기간 차별화된 맛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교육으로 개발된 메뉴는 산양삼 콩국수․산채비빔밥, 여주흑돼지고기두루치기, 산양삼약선오리양념구이, 복분자돼지고기, 흑돼지더덕구이, 연잎흑돼지수육, 산채나물전, 사과도토리묵무침 등 신메뉴 52종을 포함 70여종이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개발된 전체메뉴에 대해 상품성, 대중화, 실용성 등을 고려한 2차 메뉴개발 교육을 실시한 후 6월경 산삼축제 판매음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삼축제기간에 읍면 향토음식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지역농산물 활용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타 축제와 차별화된 음식관광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