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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건강칼럼> 암의 원인과 예방법

세월이 변해도 가장 어려운 병은 역시 암이다. 현대진단기기의 발달로 쉽게 암을 진단하는 이점도 있지만 병폐도 있다. 상당수의 환자들은 암이라고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환자의 몸과 마음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암세포는 계속 변하고 있다. 병위 발생한 부분에만 집착하지 말고 병이 발생하게 된 근본원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근본원인이 제거되면 암세포는 점점 위축이 되며, 개선이 되지 않으면 병은 점점 심해진다.


그렇다면, 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암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먼저 영향을 주는 것은 잘못된 식생활이다.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나를 구성하는 물질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함부로 먹을 수는 없다. 가장 맑고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것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사람의 식생활에서 암에 영향을 주는 음식은 짠음식, 태운음식이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이 되면서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 훈제된 음식, 육식위주의 음식, 술, 색소, 방부제, 산화방지제 등도 각종 암을 발생의 원인이 되는 음식이 늘었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찾아온 환경오염도 큰 영향을 준다. 폐와 기관지에 영향을 주는 대기오염, 혈액과 오장육부에 영향을 주는 수질오염, 토질오염, 중금속오염 등은 발암인자가 된다. 최근에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누출되는 방사선의 오염은 전세계의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각종 기형과 암의 원인이 된다.


정신적인 문제도 암발생에 영향을 준다. 마음이 편하고 안정이 되어 있으면 발암물질도 발현이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갑작스런 충격을 받거나 분노가 없어지지 않거나 화병이 쌓이면 암으로 변한다. 무의식적인 분노, 스트레스, 긴장, 화병은 전신에 영향을 주며 병적인 증세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밀려오는 스트레스, 분노, 화병을 감당하지 못할 때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남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경우에도 암이 많이 발생한다. 남들을 이해하고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고 참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분노가 쌓이지만 해결을 하지 못하면 암과 같은 난치병으로 변한다.


잘못된 자세도 암에 영향을 준다. 암환자의 자세를 보면 정상적인 척추가 아니고 비정상적인 척추상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등이 굽거나 측만이 있거나 일자허리거나 특이한 척추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척추의 변형은 전신에 영향을 준다. 뇌에서 나오는 명령이 척추신경을 따라서 오장육부와 전신에 잘 전달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척추가 바르지 않게 되면 뇌에서의 명령이 잘못 전달되거나 정확하고 안전하게 전달을 하지 못한다. 해당 장부에 뇌의 명령이 80-90%만 간다면 해당 장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암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바른 음식, 바른자세, 바른 마음이 중요하다. 환경적인 문제나 방사능 오염물질 등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대한 피한다면 음식을 바르게 먹는 것이다. 환경오염이 적은 음식을 먹는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 인스턴트, 가공식, 패스트푸드, 색소, 산화방지제 등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짜거나 맵거나 뜨겁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술은 과음하지 말며 발암물질의 덩어리인 담배는 끊는다. 탄음식, 곰팡이가 생긴음식, 훈제한 음식은 피한다. 좋은 음식은 가공이 덜된 통곡류, 신선한 야채, 과일, 자연식, 한국전통음식등의 바른 음식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체질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여 먹으면 더욱 좋다.


바른자세도 중요하다. 바르지 않은 자세는 전신의 기혈순환과 오장육부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항상 바른자세를 하며 자신의 체질과 체력에 맞는 운동이나 등산, 걷기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바른 마음도 중요하다. 암의 발생이 극도의 스트레스, 화병, 분노, 긴장 후에 많이 오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취미활동, 노래, 운동, 여가활동을 통하여 푼다. 상대를 용서하거나 충분히 이해하는 것도 좋다. 또한 명상, 음악감상, 단전호흡을 하여 마음을 안정하거나 종교적으로 마음의 위안을 받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