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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건강칼럼>봄철 다이어트 자신 몸에 맞는 목표 가져야

봄바람이 살살 불면 불안한 것이 있다. 겨울내내 쌓아둔 지방이 모두 드러나 보이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두터운 옷으로 비만 부위를 다 가릴 수 있지만 봄이 되면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내 차곡차곡 쌓아둔 지방을 제거하기 위한 대작업을 해야 한다.


봄철의 살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뺄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살을 빼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자신이 어떤 마음을 먹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 어떤 식이요법을 하면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하면 거의 실패한다. 자신의 의지가 강하면 강할수록 살은 더 잘 빠진다. 또 모든 것을 의사에게만 맡기고 단지 자신은 할 것을 모두 하는 경우에는 실패한다.


효과적으로 살이 빠지는 경우는 앞으로 결혼식을 앞두고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하여 살을 빼거나, TV에 나가서 활동을 하는 연예인, 비서실이나 외형이 많이 좌우하는 직장에 취직을 하려는 사람, 살을 빼지 않으면 허리나 무릎의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 혈압약을 먹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살을 빼야 하는 경우, 암이나 난치병에 걸려서 살을 빼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이다. 실제 이러한 상황이 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거나 마음이 약한 사람은 포기하여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비만은 자신의 목적이 뚜렷하고 의사와 환자가 호흡이 잘 맞아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의사들은 비만의 원인을 진단하고 병적으로 오는 부분을 조절하여 살을 뺄 수 있게 관리하여 준다. 살을 빼는데 필요한 정보를 올바르고 알고 정확하게 실행하여야 한다.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을 실패하는 경우를 보면 잘못된 식습관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식습관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고단백질의 저칼로리음식을 먹으면 좋다. 음식은 채식, 생선, 곡류를 중심으로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살을 빼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굶는 것만을 중심으로 한다던가 하나의 음식만을 먹는 경우에 영양의 편중이나 부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살이 찌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피해야 한다. 술, 기름기, 육류, 튀긴 것, 단것, 짠 것, 매운 것, 과도한 과일, 스트레스, 국물, 과도한 물 등이다. 대체로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이 많고 열량이 높으며 이뇨작용을 막거나 식욕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 물도 적당히 마셔야 된다. 물은 비만에 이상이 없다고 많이 마시면 그냥 물살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연령에 맞는 뚜렷한 목적의식과 정확한 비만 식생활도 중요하다.


젊은 사람들은 미용을 위하여 살을 빼도 좋다. 각각의 개인의 환경과 조건에 따라서 살을 빼야 이로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애인 때문이든지, 취직을 위하여든, 자신의 외모가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이러한 목표를 갖고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단지 정확한 비만에 대한 정보를 갖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30, 40, 50대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성인병, 만성병, 난치병을 예방하는데 목표를 두는 것이 좋다. 비만이 시작되면 허리가 아프거나 무릎이나 발목이 아프거나 숨이 차거나 피곤하거나 쉽게 지치는 경우가 많다. 병이 안 낫는 경우에 살을 빼면서 식이요법을 하면 좋아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60대 이상이 되면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질환, 퇴행성 관절질환 등의 증세가 있는 경우는 병을 치료하고 진행을 막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갑자기 돌연사, 중풍, 심장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비만한 사람은 살을 빼면 건강도 회복하고 몸도 가벼워지고 젊어지는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