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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교수의 슈퍼푸드> 비타민 C가 풍부한 고구마

고구마는 원래 중미 지역이 원산지로 일본 대마도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졌으며, 고구마란 이름도 그 때 함께 들어왔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수분 함량이 많고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며 장 속의 세균 중 이로운 세균을 늘려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변비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를 익혀 먹으면 고구마의 주성분은 녹말 위주의 당질로, 녹말은 익으면 맛이 좋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다만, 고구마의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장 속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잦고 속이 부글거리기 쉬운데, 펙틴이 풍부한 사과나 동치미 등을 함께 먹으면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고구마에는 노화를 막는 비타민 E가 풍부해 평소 즐겨 먹으면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노화를 방지한다.
 
고구마를 한 개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가 충족될 정도로 고구마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다. 또한 위, 십이지장, 대장, 직장등의 활동을 좋게 해 숙변을 없앤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성분이 특히 많다. 칼륨은 몸속에 남아있는 나트륨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가벼운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 뇌졸중을 막는 효과도 있다.

고구마에는 위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당근이나 단호박 등 노란색을 띠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데 고구마 역시 노란색이 짙은 것일수록 항암 효과가 높다고 한다.

고구마 빠스

준비재료
 
고구마 2개, 황설탕 3 큰술, 식용유 3 큰술, 튀김식용유 2컵, 참깨, 흑임자, 땅콩가루 

만드는 방법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2. 170°C의 튀김온도에 1번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튀겨준다.

3. 팬에 식용유 3 큰술을 넣고 황설탕을 넣어서 볶아 주는데, 연한 갈색이 되면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볶는다.

4. 3번에 튀겨놓은 고구마를 넣고 버무려 준다.

5. 접시에 물기를 묻혀서 4번의 고구마를 떨어트려 놓고 참깨·흑임자, 땅콩가루를 뿌린다.

6. 5번의 음식이 한 김 나가면 접시에 모아준다.

고구마 찹쌀 부침                                                       
준비재료
 
고구마 1개, 찹쌀가루 1컵, 식용유 약간, 설탕 1 큰술 

만드는 방법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썰어준다.

2. 1번에 찹쌀가루를 묻혀준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2번을 넣어서 익혀준다.

4. 3번이 뜨거울 때 설탕을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