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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전통음식 전승 운동

세미나 내용 급식 정책자료로 활용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조리사회중앙회가 공동주최하고 전국학교조리사회와 한국조리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의 전통음식, 학교급식에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란 주제의 세미나가 오는 29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음식의 학교급식 전승에 관한 심층 분석과 토대구축을 위한 이 연합세미나는 학·연·산 등 식품개발, 조리 주요 단체들이 학술과 실용을 접목하고 학교급식 현장에서 전통음식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열린우리당의 이미경 상임중앙위원(17대 국회의원 당선자)과 이한복 교육전문위원, 교육인적자원부 김정기 교육복지심의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장상진 식품안전기획단 과장 등 입법, 행정관료와 언론인, 식품조리 전문연구자와 학교급식 조리사 등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 전통음식의 연구, 개발과 학교급식 품질 개선방안, 식품개발·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세계화 활용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된 내용은 이후 급식 정책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학교조리사회장 이인자는 “이제 학교급식도 양적인 성장과 확대를 마무리 짓고 질적인 내실화로 행동을 옮겨가야 한다”며 “학교급식이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노력이 새삼 주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조리사들은 조리보국의 역할과 사명으로, 학교급식에서 ‘전통음식 되살리기’운동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