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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선물, '숙성'의 비밀

스스로 맛있어지는 요리비법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맛있어진다'



3일만 두면 스스로 맛있어지는 요리 비법을 소개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맛있어진다'. 


갓 만든 음식은 따라할 수 없는 깊이 있는 맛과 멋을 가진 ‘숙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도쿄에서 숙성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만을 선보이는 셰프 후케 마사키가 자신만의 숙성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숙성 요리 가운데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숙성 레시피가 담겨 있다. 


염장 돼지고기로 만드는 수육, 버섯 페이스트, 흰 살 생선 오일 절임 등 고기, 생선, 야채 등 신선한 재료를 숙성시켜 완성하는 66가지 요리의 레시피와 소금이나 오일, 와인 등 알아두면 좋은 숙성과 관련된 정보까지 함께 담았다. 


일반적으로 ‘숙성’과 함께 떠올리는 재료인 고기 외에도, 꽁치나 참치 같은 생선, 가지나 토란, 양배추 등의 야채, 다양한 종류의 치즈 등도 숙성 요리법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책을 펼치면 사우어크라우트를 만드는 법이 의외로 너무 간단해 놀라고, 럼주에 재운 파운드케이크의 맛에 궁금증이 인다.


특히 이 책은 평소 집에 있는 혹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용기 등을 사용해 누구나 따라하고 응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레시피 외에 소금이나 오일, 와인 등 알아두면 좋은 숙성과 관련된 정보도 함께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 후케 마사키


후케 마사키는 특화된 요리 전문점으로 현재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기 셰프다. 쓰지 조리사 전문학교에서 요리의 기초를 배우고 프랑스 요리에 빠져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연수를 받았다. 푸드코디네이터 스쿨에서 음식점 경영을 배운 뒤, 2008년 11월 도쿄 시모키타자와에 숙성 요리를 테마로 한 음식점 '시모키타자와 숙성실'을 열었다. 이 책에 수록된 레시피와 숙성에 대한 노하우는 ‘시모키타자와 숙성실’을 운영하며 쌓은 그만의 비법이다. 프랑스 유학 후 차별화된 와인바, 오니기리 전문점을 오픈한 그는 꾸준히 새로운 스타일의 요리 전문점을 개발 중이다.


옮긴이 이소담


역자 이소담은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 번역의 매력에 빠져 현재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