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5일 제3회의실에서‘나트륨 줄이기 경상북도 운동본부’전략회의를 개최해 그 동안의 나트륨 줄이기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식업, 영양사회, 조리사회 등 관련단체장과 식약처관계관,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외식, 급식 등 분야별 참여 확산 방안과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렵했다.
경상북도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트륨 줄이기‘참여음식점’지정·운영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4배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데다 외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공급자인 음식점의 참여를 통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금년에는‘참여음식점’9개소를 추가 발굴하고 전체 32개소를 지정해 인증표지판 부착과 염도계 등의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 시범운영사업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싱겁day’로 지정 운영하고 국그릇 선택제 및 국 없는 날도 운영했고 저나트륨 조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건강한 밥상 차리기 등 저 나트륨 요리시연을 통해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2015년도에는 나트륨 줄이기 경상북도 운동본부 회의 연 2회 실시, 나트륨 줄이기 참여음식점 지정·운영사업, 집단급식소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 시범운영, 식품안전·음식문화개선 표어·포스터 공모전 개최, 나트륨 줄이기 도민 홍보캠페인 실시 등을 적극 추진해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소비자가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이용 홍보를 강화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나트륨 줄이기 도민 실천 운동을 통해 모든 음식점과 가정에서의 나트륨 줄이기 참여도 확산해 나갈 것이며 도민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저감화에 참여하도록 영양정보 제공과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및 교육․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음식문화 개선하기 위해 좋은식단 추진, 남은음식 싸가기, 남은음식 제로운동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의식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줄이고 과식하는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공급자인 영업자와 소비자인 전도민의 적극적 참여할 때 음식문화 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