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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보트, 영유아 영양과 성장발달에 관한 심포지엄

국내 소아 전문가 200여명 관심

오는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영유아의 영양과 성장발달에 관한 최신 정보를 나누는 심포지움이 열린다.

한국애보트 소아영양사업부가 주최하고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대한주산의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의사, 영양사, 간호사 등 영유아 영양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모유 수유 및 대안이 되는 분유의 효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기여서인지 관련 전문가들의 이목이 어느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총 다섯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세가지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오하이오 주립대 소아과 윌리엄 맥클린 박사는 아기의 두뇌는 임신 후반기부터 생후 2~3년까지 활발하게 성장하며, 이 시기의 적절한 영양공급이 두뇌발달에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개진한다. 특히 철분과 DHA, ARA(아라키돈산)는 두뇌발달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양소라는 점을 강조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울산의대 김애란 교수는 ‘미숙아를 위한 모유 영양’에 대해 발표, 모유는 아기의 면역발달이나 두뇌발달을 촉진하며, 미숙아에게도 몇 가지 한계점이 있지만 모유 강화제와 더불어 모유를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영유아의 영양과 이유식에 대해 발표할 이대 목동병원 서정완교수는 영아기 이후, 에너지 섭취와 성장에는 지방 섭취율보다는 에너지 밀도, 영양밀도, 음식횟수 등이 더 중요하며, 소아기에 지속적인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최대의 골량을 얻는데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세계적인 소아영양식품 제조회사인 애보트 래보라토리즈가 개발한 영양체계인 두뇌 영양 IQ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분유라인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과 맞물려 기획됐다.

두뇌 영양 IQ 시스템은 DHA와 ARA의 과학적인 배합, 풍부한 철분 함량, 콜린, 타우린 등 아기의 두뇌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과학적으로 배합되어 있는 영양체계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새로운 분유 라인인 씨밀락 어드밴스, 게인 어드밴스, 게인플러스 어드밴스는 4월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의 주제발표를 할 맥클린 박사는 “특히 영아기의 적절한 영양공급은 두뇌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모유의 대안으로 이용하게되는 분유는 모유 수유아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냄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모유 성분의 첨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전제하에 세계적으로 분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영유아식의 세계적인 발전경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