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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에 암 억제 효능 있다”

쏠레사, FDA에 승인요청

미식품의약청(FDA)은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및 결장암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다는 건강강조표시에 대한 쏠레사(듀폰 쏠레사업부장 윤상현)의 승인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쏠레사의 암연구 책임자인 린얀 박사(Dr. Lin Yan)는 “승인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조사와 자료 취합을 진행해왔다”며 “FDA측에서 승인신청서를 검토하게 돼 기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서는 쏠레사 자체의 콩 단백과 암에 대한 방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들의 복합적인 분석작업이 더해져 이뤄졌다. 쏠레사 HNN(Health & Nutrition and Nutraceuticals)의 전문 연구원들이 이번 신청서 진행의 주축이 되었으며, 이 밖에 하바드 대학, UCLA, 일리노이 주립대 등의 여러 뛰어난 연구자들이 FDA 승인신청을 위한 자료 조사 및 연구작업에 참여했다.

FDA 승인을 받은 건강강조표시는 실제 제품의 포장과 라벨에 표기되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단선택과 질병예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미암연구회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식단이 올바르게 조정된다면 암 사망률 35%정도가 감소 될 수 있다.

쏠레사의 영양과학 담당인 데브라밀러 박사(Dr. Debra Miller)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음식선택이 질병 예방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다양한 음식정보들이 공존하고 있어 때론 혼란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FDA의 건강강조표시 승인작업은 특정 식품의 건강상 효력에 대한 방대한 양의 자료 검토를 포함하므로 “건강강조표시는 건강을 위한 식단에 음식선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신청의 의의를 설명했다.

콩 단백질 섭취와 특정 암의 예방에 대한 과학적 자료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많은 연구는 콩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콩 단백질의 영양학적 가치는 1999년 FDA에서 승인한 '하루 25그램의 콩 단백질 섭취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적절한 조절을 통해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건강강조표시에서도 설명된다. 이 역시 쏠레사에서 주도했던 건강강조표시의 대표적 예다.

쏠레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수석 부사장인 그레고리케슬은 “이번 건강강조표시의 제출은 모든 사람이 하루 25g의 대두단백을 매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다”라고 말했다.

대두단백원료 전문회사인 쏠레사는 30년 이상 콩 단백질의 인체 건강에 대한 효능을 이해하기 위한 중추적인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