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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개최

학교농장 벼베기‧탈곡 체험 등 열려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10월 11일 천안 청당초등학교에서 도농상생을 위한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고 14일 밝혔다.


충남‧대전‧서울지역 100개 학교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도와 도교육청, 농협 충남본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전양배) 주관으로 시상과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서는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 사업을 위해 힘쓴 공로로 이경복 청당초 교장과 서효순 서울 흥인초 교장이 도지사 감사패를, 천안시 김효상‧당진시 이재림‧금산군 박호철 주무관이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 학교농장 그림 그리기대회 표창은 천안 성정초 3학년 김용국 학생을 비롯한 5명이, 학교 농장 사진 콘테스트 표창은 천안 청당초 1학년 장예준 학생 등 3명이 수상했다.




시상에 이어서는 학교농장 벼베기 및 탈곡 체험, 전통놀이,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 및 시식회 등이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돈곤 도 농정국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단체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 모델”이라며 “특히 각 학교에 마련된 작은 농장은 도시의 어린 학생들이 생태와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그동안 충남의 친환경농산물을 높이 평가하고 애용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당부한다”며 “도의 명예를 걸고 더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가 열린 청당초는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로 학교급식을 실시 중이며, 천안 친환경농업인단체는 청당초 학생들이 벼 재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내에 작은 논(학교농장)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