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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에 '한국식품공업전용공단'

20만평 공단 올 상반기중 착공 예정
원활한 수출 목표 협회지부 설치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와 중국청도시수출식품가공구관리위원회(대표 주춘뢰)는 중국 청도 수출식품가공구내에 20만평의 한국식품공업전용공단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지난 26일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의실에서 가졌다.



▲ 한국식품공업협회 박승복 회장(우측)과 중국수출식품가공구 주춘뢰 대표(좌측)가 협의서에 서명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날 조인식에서 양측은 ▲ 중국청도․평도시 남촌진으로 산동성에서 지정한 청도시수출식품가공구로서 토지사용기간 50년에 1무당(200평) 사용료는 인민폐 1.2만원(한화 1,800,000원 평당 9,000원)으로 정하고 ▲ 공단의 기반시설인 도로, 통신, 수도, 오수, 우수, 전기(6통)시설과 1토지 평정작업(1평)을 평도시 정부에서 공장 부지까지 책임지고 연결하기로 했다. ▲ 또 부가가치세(증치세)는 1~2년 100% 환급, 3~5년 50% 매년 환급하고 기업소득세는 이익 발생 연도 기준 1~2년은 전액감면, 3~5년은 50% 감면하고 공장건물에 부과되는 부동산세는 징수하고 5년 균등 100% 상환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의서에 서명했다.

한편 협회는 3~4개 업체는 올 상반기에 동시 착공식을 갖고, 제품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협회 지부 또는 부설연구소 설치를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날 조인식에는 청도 평도시 당위원 왕희정 부서기, 양석상 상무부시장, 수출식품가공구 주춘뢰 대표와 최희묵 부주임 등의 중국측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회는 박승복 회장과 부회장인 농심의 이상윤 대표이사와 홍연탁 상근 부회장이 참석하고, 중국 진출업체로는 비타종합 표학용 대표와 이례식품의 박상오 대표, 삼조쎌텍(주) 장덕철 대표, 송산C&I 정중구 대표 등이 참석해 협의서에 서명했다.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식품업체는 한국식품공업협회에 문의하면 된다.(02-3470-8133)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