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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업 확대로 경쟁력 강화”

한국식품공업협회 2004년 중점추진계획안 발표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사진)는 2004년 중점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식품의 국제화 정보 교류를 위한 국내 및 국제식품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200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산업지원부의 지원을 받아 일본 식품첨가물, 소재 박람회와 베트남 하노이 국제식품 전시회에 21개 업체가 참가해 44,055천불의 상담과 18,695천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로 한국식품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상해 CHINA 2004’에 참관하고 ▲‘동경식품첨가물, 소재전시회 ‘IFIA japan 2004’ 참가희망업체를 모집하는 한편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2004 서울국제식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중국청도시 식품가공구에 20만평의 한국식품공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희망한 11개 사에 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며 희망업체의 의견을 반영한 후 이 달 계약을 체결, 현지 공장을 건설하고 연내 제품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 협회는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04년도 산업정보 신규 컨텐츠 공모에 ‘식품영업자 정보DB구축’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동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접객업 등 100만여 식품영업자에 대한 기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예정이다.

또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의 협업적 거래 기반 조성을 위해 식품유통합리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하는 한편 ▲불공정사례의 수집, 정리를 통해 정책자료 활용 및 관련 법령 등 제도개선 등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관련 심포지움은 다음달 중 개최된다.

협회는 또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총 8억1천2백67만원의 자금으로 물품표준화, 전자카탈로그를 만드는 등 구체적인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회원사간의 친목도모 및 상호교류를 위해 사장단 저명인사 초청 조찬간담회 및 회원사 공장 상호견학 방문을 매월 실시할 방침이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