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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연 서울까지 퍼진다

국제 매실학술 심포지움
매실 세계화의 밤 만찬


광양의 매화꽃잎 향기가 서울까지 이어진다.

광양시 매화마을에서는 ‘제8회 광양 매화축제’가 서울에서는 ‘국제 매실 학술 심포지움’과 ‘매실 세계화의 밤 만찬행사’가 열린다.

매실은 한·중·일 3국에서만 재배될 뿐 아니라 4군자 중 하나로 문화적, 사상적 근간이 되어온 과실.

매실세계화기획단은 매실을 세계적인 작물로 육성하여 농업, 산업적 접근을 넘어선 문화적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저장학회가 주최하고 웅진식품과 목포대학교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가 후원하는 ‘매실의 기능성과 이용에 관한 국제 심포지움’이 오는 1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 일본, 대만의 관련 학자들이 매실의 효능과 기능, 가공과 저장기술에 대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국제적 학술대회로 매실에 건강기능성과 가공산업 발전에 대한 학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매실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실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매실의 가격과 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논문은 ‘매실추출액의 활성산소 제거효과’, ‘매실즙이 알코올대사 효소활성에 미치는 영향’, ‘매실추출물의 혈류개선 효과’ 등 다양한 주제로 매실이 세계적 식품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열리는 ‘매실 세계화의 밤’ 행사는 매실을 중심으로 한 3국 도시 간 우의와 교류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나아가 매실을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매실세계화공동선언 발표 합의, 한·중·일 매화축제 순환개최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에 관한 깊이있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매화 개막축제’는 광양 섬진강변에서 로드쇼 형식으로 펼쳐질 꽃축제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흥겨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광양시, 매실영농조합 등의 매실농가와 웅진식품은 우리 매실 사주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