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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체험관광 개발' 수립

관광공사, 철새관찰등 철원지역 중점 계획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의 분단지역으로 지난 50년간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DMZ(Demilitarized Zone)의 생태계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안으로 ‘DMZ 생태체험관광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체험관광은 생태적으로 민감한 자원의 보호와 지역사회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방문자의 질 높은 경험을 보장한다는 것이 관광공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DMZ의 생태계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안으로 관광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여러 유형의 대안적 관광 중 가장 부각되는 관광유형 중의 하나이다.

주요 내용은 생태관광의 관련문헌과 사례를 통하여 DMZ의 특수한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준거틀을 설정했으며, 철새관찰, 철책선걷기 등 철원지역을 중점으로 계획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DMZ 생태체험관광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통하여 향후 남북한 통일에 대비하여 DMZ를 활용한 생태체험관광의 모델을 제시하며, 다른 DMZ 지역의 생태체험관광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한 DMZ 공동 생태학술조사·연구를 시행하여 남북교류에 기여하고 외래관광객 등을 유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MZ는 특수한 지역으로 지역주민, 군부대, 정부, 언론 및 학계 등을 중심으로 ‘DMZ 생태체험관광을 위한 관광포럼’을 개최하여 공론화함으로써 관계기관 및 당사자들의 의견을 집약하여 세계유일의 관광자원인 DMZ를 보존과 개발의 양면성을 조화롭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