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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지키는 건강가정지킴이 발대식

지난 17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건강가정지킴이 발대식 등 행사와 함께 지난 9일 제정된 건강가정기본법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이혼율의 증가, 출산율의 감소, 아동학대, 자녀살해, 노인유기, 가정폭력, 신용불량 등으로 인한 가계 파탄 등 우리의 가정생활이 총체적 위기상황에 처해있음을 직시하고 건강한 가정을 함께 지키고 실천하고자 학계와 시민들이 힘을 모았다.

대한가정학회가 주최하고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이 주관을 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탤런트 이재룡이 건강가정지킴이 홍보대사 대표로 건강가정선언문을 낭독하고 가수 유열이 축가를 불렀다.

또한 건강가정기본법의 제정에 기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가 증정됐으며, 향후 과제에 대한 심포지엄도 있었다.

심포지엄에서는 변철실 보건복지부 인구가정심의관이 건강가정기본법 시행을 위한 정책적 지원체계에 대해, 김승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책연구실장은 법제정의 기대효과에 대해, 그리고 조희금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교수는 건강가정기본법 실현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가정을 함께 지키고 실천하고자 하는 다짐의 장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