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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영숙씨의 친절한 나물 밥상'

몸에 좋은 제철 나물, 148가지 금방 만들 수 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언제라도 다양한 나물과 양념장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요즘이지만 막상 나물 한 접시 무쳐내려면, 손질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추장에 무쳐야 좋을지 된장에 무쳐야 좋을지 몰라 고민하게 된다. 


'영숙씨의 친절한 나물 밥상'은 나물을 한 번도 손질해본 적 없는 요리 초보부터 건강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나물을 즐기려는 주부 9단까지, 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 권 필요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나물 요리책’이다. 


초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나물을 고르고, 다듬고, 보관하는 요령은 물론 나물의 특성 및 효능, 맛내기, 조리법 등을 친절하게 일러줄 뿐 아니라, 요리마다 칼로리와 염도를 체크해 건강을 위해 나물 밥상을 차리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흔히 먹는 기본적인 나물 반찬을 제철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손님 접대나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일품요리는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정리했다. 


365일 내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나물 반찬 184가지   


제철 나물은 그 자체만으로 천연 영양제, 맛깔난 요리가 된다. 재료의 맛을 정직하게 담아내는 자연주의 한식과 가정 요리를 선보여온 저자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제철 나물에 대한 설명과 나물 요리를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과 해초, 묵나물 총 6개 파트로 나누어 공개한다.


Part 1-나른한 몸과 마음을 깨우는 봄 나물


‘봄 나물’로, 나물 고유의 향과 맛이 그 어느 때보다 살아 있는 시기이므로 생으로 무치거나 살짝만 익히고, 양념은 삼삼하게 만들어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것을 권한다. 냉이, 쑥, 달래, 죽순 등 봄나물의 향기와 영양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우리 몸과 마음을 깨워줄 것이다.


Part 2-건강한 여름 나기에 필수 여름 나물


 ‘여름 나물’로 시원하고 수분이 많아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열무, 아욱, 오이를 비롯해 태양빛을 머금어 그 색이 선명해지는 가지, 고춧잎, 호박 등을 담았다. 제철인 여름에 특히 이로운 성분은 무엇인지, 특성과 잘 어울리는 조리법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Part 3-간절기에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가을 나물


 ‘가을 나물’로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피로해지기 쉬운 간절기에 큰 힘이 되어 주는 나물과 그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을이면 속이 꽉 차는 배추와 쪽파, 버섯, 우엉, 연근 등을 활용해 우리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각종 나물볶음, 국물 요리 등을 만드는 비법을 배우게 된다.  


Part 4-면역력을 높이고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겨울 나물


‘겨울 나물’로 시금치, 세발나물, 유채 등 겨울이라 챙겨 먹을 필요가 있고, 겨울이라 더 맛있는 나물들을 소개한다. 나물 밥상으로 겨울철에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하고 피로를 이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Part 5-바다에서 딴 건강한 에너지 해초류 / Part 6-제철에 말려 두고두고 즐기는 묵나물


바다에서 나는 나물인 ‘해초류’와 말린 나물인 ‘묵나물’을 각각 소개한다.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장성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해초류는 바다 향과 영양을 담아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 묵나물의 경우는 생나물과는 다른 식감을 살리되 부드럽고 고소하게 요리해야 한다.


조리 과정은 기본! 고르기, 다듬기, 보관하기까지 하나하나 사진에 담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장 흔히 먹는 84가지 나물의 선별․손질․보관법을 복잡한 설명 대신 정확한 사진을 통해 3단계로 보여준다. 


레시피 역시 3~5단계로 사진에 담아 똑~ 부러지게 정리해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나물 반찬에 빠질 수 없는 양념과 밥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저염 양념 공식, 나물 맛을 한층 살려주는 맛내기 기초 상식 등도 별도로 정리해 실었으며, 계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확한 저울 분량과 함께 손대중을 병기했다. 제목만큼이나 친절한 정보가 가득해 365일 내내 건강한 나물 밥상을 차려내는 데 쓸모 많은 가이드서가 될 것이다.


지은이 안영숙


재료의 맛을 정직하게 담아내는 자연주의 한식과 가정요리를 선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요리 연구가. 


대학에서 조리학과 가정학을 전공하고 조선왕조 궁중음식기능이수자이자 요리연구가인 한복선 선생과 (고)박동자 선생(생활요리연구원)의 어시스트를 거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수케나리 요코 쿠킹 아트 세미나’ ‘ABC 쿠킹 스튜디오’ 마스터 코스를 마쳤다. 한식과 일식을 두루 섭렵하며 각종 여성지와 각종 사보에 다양한 요리 칼럼을 연재했고, 지난 2006~2007년에는 EBS ‘뿡뿡이랑 냠냠’ 요리 자문을 담당했다.


현재 백설요리원과 함께 제품 컨셉에 맞는 메뉴 개발과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라퀴진 및 여러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가정요리와 생활요리, 베이커리, 티 등에 관한 강좌도 맡고 있다. 사찰요리와 지방 전통 음식, 우리 차 등에 대한 관심으로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에서 전통문화콘텐츠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