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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눈썰매장 위생 엉망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랜드 눈썰매장 매점이 유통기한 지난 '스모그닭다리', '부산해가정어묵'을 원료로 하여 '치킨바베큐'와 '떡볶이' 등 음식을 조리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청(청장 안상회)은 겨울철과 방학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천 경기지역 스키장 및 눈썰매장 18개소 내에서 영업중인 일반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어긴 업소들을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및 폐쇄, 고발조치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적발업소는 경기 광주에 소재한 '중부컨트리클럽 눈썰매장'과 '화이트그린랜드 눈썰매장', 경기 양평군에 소재한 '카사벨라 눈썰매장', 한화콘도 눈썰매장내 영업중인 '유화식품'과 '한라물산' 등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업소 5개소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한 '서울랜드 눈썰매장' 등 총 6개소이다.

경인청은 "이들 업소는 무신고 업소로서 가건물, 비닐하우스 등에 열악한 조리기구를 갖추고 음식류를 조리해 판매하므로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우려가 많다"며 "가급적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