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는 식중독의 발생이 적으며, 지방이 적은 살이 단단한 고단백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서 환자나 나이가 많은 사람의 식사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도미의효능
1. 알코올 해독과 성인병 예방
타우린이 풍부하여 알코올을 해독하고 담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며 암이 옮겨가는 것을 막아주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2. 피로회복과 골절치료
도미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타민B1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으며 도미의 머리로 맑은 국을 끓여서 산후조리의 영양식으로 쓰이기도 하고 도미의 눈 주위에는 뼈를 형성하고 골절치료에 효능이 있는 젤라틴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3. 피부미용
또한 젤라틴물질은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으며, 도미를 먹을때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솔잎이나 두부 등을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생선의 왕 - 도미
도미는‘생선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귀하다. 맛도 맛이지만 다른 생선보다 상하지 않고 담백해 예로부터 고급 요리에 두루 쓰였다. 특히 어두일미라는 말이 ‘도미의 머리 부분이 가장 맛있다’라는 데서 유래할 만큼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도미를 이용해 만든 도미면은 면 요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전골의 일종이다. 신선한 도미 한마리를 전유어로 부쳐 그릇에 담고 삶은 고기와 채소를 어울리게 둘러 담은 뒤 끓는 육수를 붓고 국수나 당면을 넣어 먹는 음식으로, 궁중요리의 최고 진수로 꼽힌다.
음식을 담은 모양새도 아름다워 먹는 이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준다.이 때문에 구절판과 함께 ‘주안상의 꽃’이라 불리는 도미면은 기생과 함께 즐기는 풍류보다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이라 하여 ‘승기악탕(勝妓樂湯)’ 또는 ‘승가기탕(勝佳妓湯)’으로 불리기도 한다. 승기악탕의 유래는 홍선표의 〈조선요리학〉에 잘 나와 있다.
조선 성종 시절, 함경도 주변에 오랑캐들이 수시로 쳐들어와 이를 고민하던 중 허종이라는 이로 하여 의주영문을 설립하고 군사를 두어 통솔케 하였다. 이 허종이 군사를 거느리고 오랑캐의 침입을 막자, 사람들이 감동하여 의논 끝에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바쳤으니, 그것이 바로 도미면이었던 것이다. 당시 이름이 없던 이 도미면에 허종이 붙인 이름이 바로 ‘기생과 음악을 능가하는 탕’이라는 뜻의 ‘승기악탕’이었다.
도미조림준비재료
도미1마리, 우엉40g, 꽈리고추30g, 통생강30g, 백설탕60g, 청주50ml, 진간장90ml, 소금5g, 건다시마1장, 맛술50ml
만드는 법
1. 다시마를 젖은 면보로 흰 분만 닦아내어 다시마 물을 낸다.
2. 우엉은 껍질을 손질하여 식초물에 담궈 갈변을 방지하고, 생강은 최대한 얇게 채를 썬다음 찬물에 담궈 전분기를 빼낸다. 꽈리고추는 꼭지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3. 도미는 비늘과 아가미,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고 머리, 몸통, 꼬리부분으로 세 토막낸다. 머리는 반으로 가르고 꼬리, 몸통쪽 두꺼운 살부분에 X자 칼집을 넣어 소금을 뿌려 놓는다.
4. 끓는 물에 약간의 식초와 소금을 넣고 도미를 데쳐 찬물에서 불순물이 없도록 깨끗이 씻는다.
5. 냄비에 우엉을 깔고 도미를 담은 후 술을 먼저 넣고 끓여 비린내를 제거한 다음 도미가 잠길정도의 다시물과 설탕2큰술, 간장2큰술을 넣고 냄비보다 작은 뚜껑을 호일로 만들어 덮어 살짝 조려낸다.
6. 국물이 반정도 줄어들면 꽈리고추를 넣고 익히다가 국물이 2~3큰술 남았을 때 불을 끈다.
도미 오븐구이
준비재료
도미 1마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 2개, 방울토마토 4개, 풋고추 3개, 올리브오일·레몬즙 적당량씩, 허브(로즈메리, 이탈리안 파슬리 등) 약간
만드는 법
1. 도미는 깨끗이 손질해 씻은 뒤 물기를 없앤다. 배 안쪽부터 전체적으로 소금을 살짝 문질러 바르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2. 양파는 다지고 방울토마토는 적당히 썰고 풋고추는 잘게 썬다.
3. 도미의 뱃속에 허브를 넣는다.
4. 쿠킹호일과 쿠킹 페이퍼를 겹쳐 깐 그릇에 ②를 절반 분량만 깔고 허브를 뿌린 뒤 올리브오일을 그릇 전체에 돌려가며 끼얹는다.
5. ④에 도미를 올리고 남은 야채와 허브를 위에 얹는다.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서 간한 뒤 올리브오일을 살짝 끼얹어 25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6. 도미와 야채를 접시에 모양 내어 담고 레몬즙을 살짝 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