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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 인사교류 명단 최종 확정

중앙인사위원회는 20일 중앙부처 국장급 인사교류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중앙부처 국장급 인사교류 22개 직위와 직위공모 10개 직위에 전원 타부처 출신이 선발되는 이변이 나타났다.

복지부 연금보험국장에는 노동부 송영중 근로기준국장이, 환경부 대기보전국장에는 산자부 김신종 에너지산업심의관이, 상하수도국장에는 건교부 유영창 공보관이 선발됐다.

또 노동부 노동보험심의관에는 복지부 이상석 연금보험국장이, 능력개발심의관에는 교육부 백종면 평생직업교육국장이 선발됐다.

중앙인사위는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부처이기주의와 특정이익집단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 국정과제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수인력을 전정부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 능력개발의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참여정부의 인사개혁 로드맵에 따라 2006년에는 고위공무원의 인재 풀(pool)인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해 부처간의 장벽을 뛰어넘는 전 정부적 차원의 인사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국장급 인사교류의 성과를 분석한 뒤 유관부처의 과장급 교류로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26일 이들 인사교류. 직위공모 대상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