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수곡면 덕천수출농단에서 생산된 딸기 280kg이 미국 LA 신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길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을 위해 진주덕천수출농단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미국 본토로의 수출을 위해 작기 초부터 농단 소속농가에 대한 특별 안전성관리를 추진하여 하와이 시범수출을 성공하는 등 사전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또 미국 수출용으로 적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과 긴밀한 협조하에 사전 잔류농약검사를 함으로써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그동안 미국으로의 한국산 딸기 수출 시도는 있었으나 가격경쟁력의 열위, 농약관리 미비 등의 문제로 지속적인 수출이 어려웠지만 연간 철저한 병충해 및 품질관리로 문제의 해결점을 찾은 것이다.
진주시는 향후에도 대미전용 수출딸기 생산을 위한 단지를 조성하고 특별히 관리하여 대미 수출 수요를 충당해 갈 계획이다.
한편 대미딸기 수출가능 기간이 9월 15일부터 익년 5월 31일 까지이나 덕천농단에서는 병해충의 발생빈도가 낮은 12월부터 2월 사이에 수출함으로써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막아 수출량의 확대보다는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수출을 추진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LA시장개척으로 동남아에 편중된 딸기수출시장이 확대되어 수출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사기진작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