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정현태)는 겨울철 남해에서 빠질 수 없는 수산물이 바로 '바다의 우유' 굴이다.
한창 제철 맞은 굴맛이 일품인 요즘, 남해군에서는 굴 체험 행사가 한창이다. 삼동면 고암마을·지족마을, 영지마을, 고현면 어촌체험마을에서 관광객을 청정해역 남해 강진만 바다로 초대해 행사를 연다.
삼동면 고암마을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굴줍기 행사를 개최 중이며, 참가비 1인당 1만원으로 통통하고 싱싱하게 자란 자연산 굴을 맘껏 채취할 수 있다.
또 지족갯정보화마을에서도 오는 16일부터 17일, 어촌체험마을에서는 16일부터 18일, 삼동면 영지마을은 18일부터 19일까지 굴줍기 체험행사를 하고 망사와 장갑을 제공하나 굴을 담는 용기는 각자 준비해야 하고 호미나 기타 장비는 반입 및 휴대가 금지된다.
남해군 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굴뚝산업이 없는 남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를 가진 곳 중에 하나다"며 "한창 제철인 1월에 남해 청정해역에서 나는 웰빙 굴을 채취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