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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한파 농작물 피해 주의 당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농업기술원에서는 8일 오후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밤사이 북쪽의 찬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하락해 오는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까지 떨어질 것 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파에 따른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지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주요 작물별 사전 예방대책과 사후 관리대책으로 시설작물에 대해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가온시설은 난방기 가동하고 다겹보온커튼 등 보온시설을 보완하여 작물별 적정생육온도를 유지해야하며, 가온시설 고장·정전시 섬피, 부직포 등을 이용해 소형터널로 보온해 양초, 알코올 등을 미리 준비하여 화재에 유의하고 응급대책으로 활용해야 한다.

무가온 시설은 측창 및 출입문을 닫고 왕겨 등을 연소시켜 온도를 유지시켜 준며 저온피해를 약하게 받아 회복이 가능한 포장은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햇빛을 2~3일간 가려주었다가 서서히 햇빛을 받도록 한 다음 엽면시비로 생육을 촉진시킨다.

또 노지작물은 야간 저온 지속 시 멀칭한 비닐 보존으로 지온을 유지하고, 저온피해 우려가 있는 과수원에는 방상선풍기,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거나 과수원 군데군데에 왕겨 태우기로 피해를 예방한다.

피해 받은 과원은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결실량 최대한 확보하고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추어 착과 상황을 보아가며 결실량을 조절하고, 잎 피해가 심한 과목은 착과량을 줄이고 낙화 후 10일 경에 4종 복비나 요소를 엽면살포하여 잎의 활력과 수세 회복을 촉진하며 육묘 중인 작물은 칼리비료를 충분히 주어 내한성 증대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