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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제약 임상규 회장, 한방 과학화 외길 30년

탈모방지제 '그로비스'·잇몸 건강 '티스포인트'로 재도약


푸드투데이 경인제약 임상규 회장 인터뷰 류재형기자


우리 민족 의약인 한방의 과학화를 위해 30여년간 고난의 외길을 걷고 있는 경인제약 임상규 회장.


그가 최근 한방 원료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그로비스', 잇몸 건강을 위한 '티스포인트'를 재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7일 푸드투데이는 한가은 리포터와 함께 한방산업의 새로운 미래 지표를 제시할 임상규 회장을 만났다.


임 회장이 처음 경인제약을 창업한 것은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7년 종합약국을 처음 경영해 기반을 닦아 평소 약사로서 갖고 있던 구전으로 내려오는 한방의 우수성과 민족의약의 한방과학화를 위해 민족의학을 정립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고난의 외길을 걷게 됐다.


30여년간 그는 한방간장약 '황보원'을 비롯해 탈모치료제인 '그로비스', 혈전용해 및 중풍치료제인 '연심환'등 30여 품목을 개발, 생산해왔으며 2003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력체력증진제인 '파워포인트' 골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이몬드', 잇몸질환(풍치, 치구염)에 효과가 좋은 '티스포인트' 등 8종류의 제품을 개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임 회장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의약품의 부작용 등을 고려해서 대체의학의 일환으로 건강식품쪽으로 많은 개발을 해나가며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의약품은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 먹고 섭취하는 식품 중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무엇인가 찾아내서 과학화 하는 것이 건강기능식품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존 잇몸질환 건강을 목적으로 내놓은 '티스탄'을 업그레이드 한 '티스포인트'는 기존제품에 천궁, 지황, 작약, 치자, 목련 등 식품혼합추출물을 보강한 것으로 기존제품에 비해 치아건강과 잇몸보호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고 임 회장은 자신했다.


특히 KIT-10이라는 생약에서 추출 농축된 생리활성물질이 잇몸의 염증을 억제하는 한편 치조골파괴를 예방하고 조직재생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5일정도 섭취해도 잇몸이 조이고 단단해지는 느낌을 직접 감지할 수 있고 이가 시린 사람도 찬 것 뜨거운 것을 마음데로 먹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잇몸질환(풍치, 치주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12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40대 이상 성인의 70%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질환으로 약 800만명 정도의 국민들이 풍치, 치주염 환자로 집계되고 있다.


주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며 최근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생활, 음주, 당뇨등이 20~30대로 발병이 자꾸 낮아지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사회적인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임 회장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보면 평균 17개의 치아만을 갖고 있어 식사에 큰 불편을 끼치게 되며 끼었다 뺐다 하기 번거롭고 음식을 마음데로 씹기가 힘이 들고 잇몸이 닳고 짓무르고 잇몸이 수축해 틀니가 느슨해지고 잘 맞지 않으며 틀니를 착용해도 치아기능을 잘 발휘하지 못하고 폼으로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티스포인트를 15일정도 섭취하게 되면 잇몸이 꽉 쪼이고 상추쌈을 싸서 먹을 수 있도록 잇몸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티스포인트를 섭취하면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사람에게는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심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섭취시 효과가 없을 때는 “100% 환불도 받아들이겠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자신했다.


임 회장은 "풍치, 치주염은 감기만큼 흔한 국민병이며 치아가 20개 미만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높다"며 "잇몸질환자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폐질환 중풍 등의 발명 확률이 정상인보다 2~4배가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