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도 성장기 학생 올바른 식생활 습관 길들인다

7월 1일까지 민간단체 식생활 교육사업 공모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식생활 교육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길들이기 위해 7월 1일까지 도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주입식 교육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의 자발적 식생활 교육 활동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자체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장기 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 식생활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이 가능토록 표준 교육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식생활교육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입 먹거리의 문제점을 몸으로 체험하고 친환경 국산 먹거리의 비교를 통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재료를 선택하는 식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데 초점이 모아진다.
 
공모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식생활교육사업을 위탁수행할 도내 기관 및 민간단체면 응모할 수 있으며 그 외 도민 식생활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 실천형 공익사업도 신청받는다.
 
신청 자격은 식생활 교육에 전문 역량이 있는 도내 민간단체와 농식품부의 식생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단체, 식생활 관련 도내 연구․교육기관 등이다. 해당 기관․단체는 7월 1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 계획서를 전남도 식품유통과에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 식생활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관 및 단체는 식생활 교육에 필요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식생활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전남도는 식생활교육 전남네트워크, 광주전남영양사회 등 3개 단체의 식생활 교육사업을 지원해 도내 49개 보육기관의 영유아 1천785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을 실시했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접했을 때 가능하다”며 “학교 교육과 연계한 창의적 프로그램이 많이 발굴돼 도만의 식생활 문화가 한 단계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