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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 성황리에 마쳐

강화꿈작목반 밝남희 대표 "강화약쑥 약으로 가치 충분"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5~16일 아르미애월드(강화약쑥특구)에서 열린 '제5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가 많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 됐다고 17일 밝혔다.


강화군은 이번 축제에서 강화약쑥을 소개하고 약쑥의 숨겨진 효능과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화약쑥을 '단군신화속 약쑥'이라고 인식시키데 중점을 뒀다.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의 고서(古書) 에서 알려진 약초인 사자발약쑥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30개의 단체가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우리 생활 속에 친숙하게 쓰이는 강화약쑥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과 더불어 T-broad 약쑥축제 공개방송이 진행됐고 20개 약쑥가공업체가 참여한 판매장터가 꾸며졌으며 체험마당에는 약쑥움집좌훈, 약쑥베기, 쑥청만들기, 약쑥마사지, 약쑥천연염색 등 다채롭게 이뤄져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약쑥먹거리장터에서는 젓국갈비, 약쑥냉면, 쑥개떡 등 강화약쑥을 이용한 다양한 약쑥요리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농촌사랑 어린이 그림잔치, 청소년 백일장과 강화도 전통음식.힐링음식 전시회, 행운의 쑥떡 찾기, 약쑥 인절미 길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고유진 강화약쑥축제추진위원장은“강화약쑥 가공의 확대와 약쑥농가의 소득 증가로 인해 강화약쑥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강화꿈작목반 밝남희 대표 인터뷰

 

푸드투데이는 약쑥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강화꿈작목반을 찾았다.


강화꿈작목반 밝남희 대표는 "강화약쑥은 청적지역의 바닷바람에 잘 말려져서 약으로 가치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며 "약쑥은 정혈작용으로 피를 맑게해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밝 대표는 옛날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쑥이 강화도 토종 싸조아리 쑥이라며 이 쑥은 거름을 주거나 농약을 주지 않고 자연농법으로 야생상태 그대로 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으로 쓰이는 쑥은 5월 단오 이전에 베어서 1차로 바닷바람에 말린 후 건조장에 들어가 3년동안 건조발효숙성과정을 거쳐 쑥엑기스·차·환·쑥떡·좌훈제 등 다양한 건강제품으로 만들어진다"면서 "약쑥을 넣어서 만든 약쑥떡은 아침대용식으로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강화꿈작목반은 영농법인이며 예비사회적기업(지정번호: 제2011-29호)이다.


13명으로 이뤄진 꿈 작목반은 서도면 볼음도 1000여 평에서 직접 쑥을 기르고 있다. 또한 이웃 농민들에게 위탁해 3년 간 재배한 싸주아리 쑥을 동검도에 있는 건조장에서 바닷바람과 해무에 다시 3년간 말려 약쑥 추출액 '들쑥날쑥'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