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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급식은 대형사고의 소지가 있다

(사)한국급식관리협회, 대전 충청 호남 지역총회

(사)한국급식관리협회 대전/충청 (회장 삼주외식산업(주) 정상희),호남권 지역총회가 지난 11월4일 대전광역시청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렸다.





‘위탁급식의 직영급식 전환의 부당함을 알리고 현행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보안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모인 이번 지역총회에서는 ‘학교급식의 상향적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 제안서를 통해 정회장은 “현행 학교급식이 직영급식으로 전환될 경우 약 800여만명의 초,중등학생의 급식을 정부에서 운영해야 하고 이는 총 교육예산의 약 12%를 급식비로 사용을 해야한다” 면서 “ 특히 직영급식은 학교영양사 1인에 의한 급식관리로 편파적인 학교급식운영이 자행될 수 있고 영양사 1인의 상황판단 오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단체급식 시장은 전문성을 요하는 병원급식 및 산업체 급식은 이미 전문위탁운영업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관공서와 군부대급식도 전문업체에서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급식 선진국인 영국, 미국, 일본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위탁과 직영급식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다가 지금은 위탁급식으로 전환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학교급식은 수요자 판단에 따른 직영급식과 위탁급식의 자율 경쟁속에 더욱더 발전을 할 수 있고 특히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에 관련된 모든 계층이 인식의 전환을 이뤄 학교급식에 대한 자세와 임무를 확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회원들은 일부 언론이나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변화를 촉구했다.

“직영이라는 일방적인 운영형태의 주장을 펴기 보다는,진정한 학교급식의 발전을 위해서 사회단체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진정으로 고민했으면 한다.

특히 편파보도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주관적인 보도를 이제는 근절해서 문제가 있는 업체는 언론에 의해서 국민으로부터 냉정한 심판을 받아야 하고 학교급식 발전에 성실히 매진하고 있는 업체는 그 노력을 국민들에게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서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했다.

“올 들어 발생된 서울지역의 식중독 사고에 대해 우리 협회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뼈를 깍는 노력으로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정부의 정책주도로 단기간에 촉박하게 시행된 학교급식은 초기의 급식환경미비와 과다한 투자필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착화 단계에 들어갔다. 일부 자격기준이 안되는 급식업체로 인해 물의가 발생된 것도 인정을 한다. 하지만 학교급식을 운영하는 업체는 내 자녀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급식발전에 가일층 노력을 하자”고 끝맺음을 했다.



한편 본지 황창연 운영위원장은 ‘2003 식품안전의 날 행사’ 학교 급식 안전 캠페인, 위생안전관리 지킴이, 세미나등을 통해 급식관리발전에 지대한 공을 미친점이 인정되 대전, 충청, 호남권 급식관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