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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밥상 깨끗하고 안전하게…

오늘 오후 명동서 시민단체 서명운동

오늘 12시 중.고교의 직영급식과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학교급식조례를 위한 시민단체’들이 명동 한복판에서 조례제정 발대식과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주위의 이목을 샀다.





12시부터 1시까지 이뤄진 이번 행사는 총 44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였으며 현 위탁급식체제를 직영급식체제로 바꾸고 급식에 필요한 시설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을 학교당국이 부담하여 급식이 무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이뤄졌다.

또한 우리 농수축산물 사용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며 학교급식소위원회를 통해 학부모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촉구했다.





학교급식조례안의 조례제정 청구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제13조에 의거하여 20세 이상 서울시민 14만명의 서명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오늘모인 각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서명용지를 들고 시민들 한명한명에게 서명을 받는 분주한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각 시민단체들은 행사도중에 준비해온 주먹밥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아이들의 식탁을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 3월 서울시내 중․고교 1,800명의 학생이 학교급식을 통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리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비위생적인 위탁급식체제를 폐지하고 학부모와 학교당국이 직접 급식에 참여하는 직영급식체제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급식을 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시민단체들의 주장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