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윤명희의원, 식량위기 패러다임 제시

기후변화와 조사료 증산 정책 시급

 

식량안보를 위한 곡물 자급률과 경지이용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윤명희 새누리당의원(농림수산식품위원회, 비례대표)은 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세계 식량위기에 따른 한반도 농업 패러다임의 전환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주영, 홍문표, 장윤석, 신경림, 김영우, 이강후, 주영순, 류지영, 조명철, 문정림, 이운룡, 강석훈, 민현주, 이만우, 조원진, 박창식, 이에리사 국회의원, 김건웅 새누리당 중앙위 농림축산 위원장, 정홍석 부위원장과 전국에서 상경한 농민 100여명이 참석해 식량안보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윤명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곡물가격 폭등과 국내 곡물도 급감하고 있어 이제부터라도 선제적 대응 모색하고 조생종품종의 안정 생산기술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또, “곡물시장 불안 및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반도 농업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경지이용률 제고와 태풍 등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권찬호 경북대 교수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경지이용률 제고를 위한 이모작 및 조사료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조사료 증산 정책이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열쇠”라고 피력했다.


권 교수는 조사료 증산 정책시행의 해결방안으로 ▲경지면적을 확대하고 경지 이용율을 향상시키는 제2의 녹색혁명 ▲벼 품종을 중만생종에서 조중생종으로 전환해 조사료 생산기간 확보 ▲임차료 지원, 2모작 직불제 도입 ▲기계화, 유통안정화를 위한 지원 확대를 꼽았다. 


‘기후변화 대응 쌀 안정생산 기술개발 현황과 방향과 태풍 피해 경감을 위한 품종 및 재배기술 중심’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정곤 국립식량과학원 과장은 “기후변화로 국내 흉작 시 쌀 가격이 상승하고 수급불안 등으로 인해 경제·사회적 파장이 크다”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 로 ▲쌀 산업 전망 ▲쌀 안정생산 연구개발 방향 ▲평야지 적응 조생종 품종개발 ▲내재해성 품종개발 ▲재해경감 기술 ▲원격탐사 활용 ▲작물모형 활용 적용을 들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제규 한국작물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고희종 서울대학교 교수, 김정곤 (사)한국맥류산업발전연구원장, 노영호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과 서기관, 한기웅 진주시축산단체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