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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1돌 인터뷰]김춘진 국회의원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정부.기업 총력 기울여야"

 

푸드투데이는 창간 11주년을 맞아 26일 김춘진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와 기업이 노력해야 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과 미래식품산업 비전.발전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새롭게 시작하는 박근혜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들어봤다.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식품산업의 발전은 농업과 국민 소득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어려웠던 1950년대는 살기위해 먹었지만 이제는 먹기 위해 사는 즉 식을 즐기는 시대가 됐다. 어떻게 먹느냐가 우리 생활에 중요한 일부분이 됐다는 뜻이다. 그러나 먹기 좋고 맛있는 음식 대부분이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이 많다.


이제는 건강을 헤지지 않으면서도 좋은 식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축소 문제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지난 이명박 정부는 어업. 수산업. 보건복지부의 식품산업 업무를 합쳐 농림수산식품부로 개편 했다.


하지만 5년 지난 현재 박근혜 정부 인수위는 농림수산식품를 농림축산부로 축소하려 한다. 농정부처와 식품진흥의 안전 업부를 분리해 식약처로 이관은 과거 실패한 정책으로 회귀이자 선진국에서도 볼 수 없는 기형적인 정책이다. 진정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 해야 봐야 할 문제점이다.

 

안전한 농산물, 식품 생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토양이 좋아야 좋은 농수산물과 식품을 생산할 수 있다. 오염된 토양에서는 오염된 농수산물만 생산할 수밖에 없다. 물과 공기도 마찬가지다.

 

한 예로 독일은 농림부에서 일원화된 관리, 정책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위해서는 예방에 주력하는 것이다. 일관된 관리 체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하고 처리해 일명 팜투테이블 즉 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히 좋은 식품이 될 수 있도록 예방 생산, 예방 관리, 예방 가공이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업무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안전기준을 제외한 농림수산식품에서 관리하는 것이다현재 지난달 인수위가 발표한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 개편안을 두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

 

이 점을 박근혜 대통령께서 반드시 인지하시고 대한민국 식품 및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개편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국회에서 논의 사항을 받아드려야 한다


제대로 된 정부 조직 개편안이 통과돼 농업과 식품업계가 함께 웃을 수 있길 바란다.

 

한식세계화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 무엇인가?

 

온 국민이 바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한식세계화다


본인 또한 한식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길 바란다. 하지만 과거 정부는 많은 돈을 투자하고도 한식 세계화에 빛을 보지 못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이제는 한식세계화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새로운 정부에서는 치밀하면서도 준비된 정책으로 운영과 관리를 통해 한식세계화에 초석이 돼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김춘진 의원 프로필


▲출신지

전북 부안(만 59세)


▲학력

-부안중학교 졸업

-전주고등학교 졸업

-경희대 치의학 박사

-인제대 보건학 박사


▲경력

-17·18·19대 국회의원

-국회 선플정치위원회 공동대표(현)

-국회 농림어업, 국민식생활 발전포럼 상임대표(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전)

-민주당 무상급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전)

-민주당 직능위원회 위원장(전)

-김대중 전 대통령 의료자문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