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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식품소재산업 육성’최우수 시책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 추진 소재산업 기반 선점… 우수시책 14건 선정

전라남도는 지난해 도정시책 중 ‘전남 친환경 식품소재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하는 등 우수시책 14건을 선정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각 실국에서 추진한 71건의 주요시책에 대해 내부평가 및 도정평가위원, 정책자문위원, 전남발전연구원, 도 출입기자 등이 참여한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9건 총 14건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전남 친환경 식품소재산업 육성계획 수립’은 정부에서도 아직 추진하지 않은 식품소재분야에 대해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육성계획을 수립, 소재산업 육성 기반을 선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쌀․우리밀․함초 등 10대 중점 육성 소재품목을 선정하고 향후 친환경 식품소재 산업화센터 건립과 연구․지식집적센터(아파트형 공장)를 구축해 전남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우수시책 사업에 ‘2012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기금재정 진단․분석을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 상환’, ‘F1경주장 상시활용 기반 구축’ , ‘녹색에너지 자립 섬 실증사업 추진’ 4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201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 ‘양식어장 확대개발 및 양식섬 조성’ 등 9건이 선정됐다.
 

이 중 ‘F1경주장 상시활용 기반 구축’ 시책은 전남도가 F1경주장을 인수한 첫해에 총 227일을 활용해 대규모 국제행사 후 시설물 사후 활용의 본보기를 보인 것으로, ‘기금재정 진단․분석을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 상환’ 시책은 재정 운용 개선을 통해 336억 원의 이자 절감 및 재정 건전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각각 평가됐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면세점 설치’ 시책은 호남에 최초 시내면세점 설치로 해외 관광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특산물 판매 증가를 통해 도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우수시책은 포상금으로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 주어지고 시책을 추진한 담당과 과장에게는 BSC(균형성과관리) 가점도 부여된다.
 

전남도는 이번 우수시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창의적 시책을 보다 많이 발굴해 도민 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승준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우수시책 발굴은 도민 편익 증진과 함께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전 직원이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업무에 반영함으로써 각종 시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