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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원 식자재 시장 '황금어장'

CJ 삼성에버랜드 아워홈 ECMD 신세계푸드 각축전

대형단체급식업체들 사이에서 식자재 시장이 황금어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년 두자리수의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식자재는 올 해만 12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식자재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기업은 그동안 단체급식쪽으로 잘 알려져 있던 삼성, CJ, 신세계, ECMD 등으로 요즘 우리나라 경기가 침체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목표액을 초과 달성 할 것으로 보고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때문에 식자재 유통시장은 연간 1조원씩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전체시장의 6.1%를 차지했던 대기업의 비중이 올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가장 대표적인 업체는 종합식품 기업인 CJ그룹계열 CJ푸드시스템은 올해 작년도의 4,917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할 것으로 보고 시장확대에 주력을 하고있다.

CJ푸드시스템은 미국 시스코사, 이탈리아 마르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각각 50여가지의 식자재를 수입 추진 하는등 해외 유명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식자재 품질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아워홈 역시 올해 회사전체 매출의 20%인 810억원을 식자재유통을 통해 달성할 것으로 보고 일반 식자재는 물론 축산물 식자재와 수산 식자재등을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수산물과 야채 등을 수출함과 아울러 푸드나라닷컴(foodnara.com)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91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천30억원으로 늘려잡고 있다.

특히 식자재전용브랜드인 '후레쉬스'의 품목을 김, 된장, 고추장 등 20여종의 가공품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도 준비 해 놓은 상태.

이외에도 신세계푸드시스템은 경기도 오산에 양념육 가공시설과 돈가스 생선시설을 갖춘 대규모 가공공장을 건설하는 식자재사업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