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4월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 출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군 푸드플랜 운영 지원 사업 중 하나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생산‧유통단계의 농산물과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되는 유통단계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개 성분을 조사한다.
검사 대상은 학교급식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포함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군은 안전성 검사기관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간 총 280건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해당 품목 농산물은 전량 회수, 해당 품목 출하 정지, 계약 해지 등을 진행하며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을 포함한 진천군민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