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고향세 도입을 위한 캠페인 개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영농 폐기물 수거 행사 적극 개최,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등을 통해 변화하는 한 해를 위한 원동력을 만들겠다”며 “이를 밑거름 삼아 농업이 희망인 내일을 위해 굳건히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그 희망을 이뤄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절망스럽기만 한 현실 앞에서도, 삶의 터전을 지킨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굳건하게 버텨왔습니다. 우리 농가주부모임 회원이야말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8년은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농가주부모임 회원이 농촌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양성 평등을 확산하여,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을 것입니다.
첫째 ‘고향세(고향사랑 기부제도)’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하겠습니다.
농업계 화두인 고향세는 도시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야말로 지방 재정 확충으로 농촌을 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고향세 입법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우리 농가주부모임이 앞장서겠습니다. 연중 캠페인을 열고 고향세를 적극 홍보하며 우리 국민 모두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둘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 운동을 본격화하겠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와 피해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발생 요인 중 농촌 지역에서의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노천 소각도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온전하게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 환경을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는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일인 것입니다.
셋째,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매년 개최해오던 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농업인 CEO 양성 교육’의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시행할 것입니다.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확대는 결국 우리나라 모든 여성농업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참여 비율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합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 여러분!
전국의 농가주부모임 회원 모두의 단합은 더 큰 결속력을 발휘하고 그 결속력은 새롭게 변화하는 한 해를 만들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원동력을 밑거름 삼아 농업이 희망인 내일을 위해 굳건히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