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 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소백산 일출의 힘찬 기운이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을 주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민선6기 단양호가 만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큰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조선희 의장님을 비롯한 군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에도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실현을 위해 더욱 더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를 돌아보면,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 북핵문제와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대선 그리고 AI·구제역 발생, 극심한 가뭄과 여름 내지속된 장맛비 등으로 인해 힘든 한 해였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외기관 30개 부문의 수상과 3억 8천 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단양군의 대외 위상을 제고하였을 뿐만 아니라, 28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6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은 물론, 지방교부세, 보조금, 기금 등 국·도비를 2,508억 원을 확보하여 올해 본예산의 재정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3,299억 원 시대를 활짝 열어 그 어느 해 보다 획기적인 단양발전이 기대가 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9%로 전망되며, 민간소비는 정부의 정책 효과와 사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축소되면서 지난해 2.4% 보다 높은 2.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2월이면 세계인과 함께하는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데, 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우리 군을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 개발 등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6월 13일은 제7회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7기 단양호를 새롭게 출범시켜야 하는 등 우리 앞에 많은 현안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국 최고의 시인 ‘두보’의 시에는 풍운지회(風雲之會)라는 사자성어가 나오는데 이 말의 속뜻은 평범한 사람은 기회가 와도 위험하다고 느끼지만 비범한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다고 합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위풍당당한 기상과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위기를 호기로 바꾸는 적극적인 자세로 2018년 민선6기 군정을 알차게 마무리 하면서,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있도록 단양 발전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새롭게 재도약 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군의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을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는 목표는 군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올해는 지난 민선6기의 성과를 초석으로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단양호를 중심으로 뱃길과 느림보길, 만천하 스카이워크,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 서로 연결되어 체류형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한강 수변 탐방로,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 단양호 달맞이길, 별다른 동화마을, 지질예술공원, 단양스토리센터, 도담삼봉 옛단양나루터, 별곡 수상레포츠 시설, 북벽지구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조기에 준공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천하 스카이워크 지구에 알파인 코스터, 익스트림 VR체험존, 메가 슬라이더, 모노레일, 무궤도열차, 주차장, 편의시설 등의 관광시설을 추가로 보강하는 한편, 온달·다리안 관광지 정비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소백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단양 승마체험장 조성사업,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휴양지로 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단양관광관리공단과 단양군관광협의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어패스 및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과 단양 관광앱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우리군의 대표 축제인 소백산 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 그리고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차별화 된 명품축제로 육성하여 관광객과 주민의 문화만족도를 높여 나겠습니다.
둘째,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구현하겠습니다.
우리군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정책위원회 구성·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정책기반 구축,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급, 기능인력 양성, 청년희망 잡(Job)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겠습니다.
그리고 단양산업단지 친환경 기업 유치와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아울러 단양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단양·매포전통시장 명소화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활력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상진체육공원 조성을 내년 봄에 완료하고,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영춘 생활체육공원 조성, 다목적 체육관 정비, 상진 국궁장 조성 사업도 조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셋째,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군 농업은 다품목 소량생산 형태의 생산구조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대외 경쟁력이 취약합니다. 이에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실질적인 농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지역 농업을 이끌어 나갈 농업경영인, 선도농업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가공 창업코칭프로그램 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6차 산업의 활성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와 농산물 가공센터 운영을통하여 과채음료, 잼류, 조청류 등 10종의 농산물 2차 가공 제품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단양 마늘과 사과, 고추, 수박, 아로니아, 잡곡 등명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산 자재와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과 농기계 인력지원단을 지속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기존 마늘축제와 아로니아 축제를 통합하여 단양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단고을 조합 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농산물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여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맞춤형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지원, 별방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현곡·하시 새뜰 마을사업, 용부원1리·방곡리·보발1리·애곡리·덕문곡리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매포읍·단성면·어상천면 농촌중심지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여 살맛나는 농업·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삶이 풍요로운 건강·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취약한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단양군 의료원 건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하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하여 치매 걱정 없는 살기 좋은 단양을 실현해 나가고, 인공신장실, 안과, 이동산부인과 운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의료협약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군민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출산 장려금, 아기사랑 자녀건강 보험료, 영유아 보육료, 셋째자녀 양육비, 아동수당 등을 지급하여 저출산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결식우려 및 요보호 아동에 대해 최저생활 보장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 그룹홈 운영, 키즈 라이브러리 카페 운영,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 개최,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청소년이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여성 인턴제 운영, 여성인력 맞춤교육, 각종 위원회 여성 위원 확대 위촉 등을 통해 여성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외도 노인·장애인 전용복지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노인·장애인에 대한 복지 만족도를 제고하고, 수요 맞춤형 복지팀을 허브 기능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 등에 대해 먼저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통합조사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안정을 보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단양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군은 천혜의 자연경관 보고(寶庫)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단양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존과 개발이 상호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이에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과 지오-컬쳐 조성사업, 지질공원 동영상 제작 등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가지질공원’을 인증 받아 녹색단양의 이미지를 제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멘트 공장 주변에 대한 명예 환경감시원 활동을 활성화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면서, 노동·용진·연곡·남천·상2리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여 군민들의 생활환경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 군립 임대아파트를 준공·분양하고, 수양개 체험 레포츠 단지 진입로,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을 자연친화적으로 시공하여 녹색단양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군도 4개 노선, 농어촌도로 9개 노선 등 간선도로망의 차질없는 건설로 편리한 도로망을 확충하고, 국도 5호선 및 59호선, 지방도 532호선 공사를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견실 시공하고,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앙선 복선화 사업도차질 없이 추진하여 살기 좋은 단양을 건설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군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제 지역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해에는 군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는 등 열린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정책제안-설계-집행-평가 과정에 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군민디자인단과 군민·공무원 제안제도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도입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민과의 소통창구로 모바일 인터넷, SNS 등 소셜 플랫폼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님들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도비 확보와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현장 민원처리 봉사반과 생활법률 상담 운영,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민원처리 마일리제 운영 등 군민의 편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민원시책을 전개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 공정한 인사관리,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다양한 후생복지 지원 등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군정 성과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 하고, 민선7기를 새롭게 출범시켜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제 우리 단양군이‘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무술년(戊戌年) 새해 화두를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정하고 민선6기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알차게 마무리 하면서, 7월 1일에 힘차게 출범하는 민선7기 단양호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올 한 해 동안 ‘희망찬 미소’로 우리 단양군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한결 같은 성원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며,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하여 3만여 군민 모두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 아침!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1월 2일
단양군수 류 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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