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 김치사업 브레이크 걸리나

2014.12.11 17:26:13

동반위, 2017년까지 사업철수 권고키로...단무지·떡 등 6개 적합업종 재지정

대상FNF (대표 이상철, 종가집김치)를 포함해 대기업의 김치가 일반식당과 학교 급식에서 사라지게 된다.


동반위는 2017년까지 김치의 경우 대기업들에게는 일반식당이나 대학에서 사업철수를 권고키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최근 워커힐호텔에서 ‘제32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기적합업종 재합의 품목 12개와 신규신청 2개 품목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중기적합업종 권고기간 연장을 논의 중이 77개 품목 가운데 지난달 의결한 16개 품목을 제외한 61개 품목 중 이 달 말로 권고기간이 만료되는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김치, 기타가공사, 단무지, 도시락, 냉동·냉장 쇼케이스, 전통떡 등 6개 품목은 대기업의 확장 및 신규진입을 자제하는 기존 권고사항을 이행키로 했다.


전통떡은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의 신규진입 및 확장을 자제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떡 제품의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 확대에 노력키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동반위에 중기적합업종 연장을 신청한 77개 품목 가운데 26개 품목이 완료됐고 51개 품목이 남게 됐다.


안충영 동반위 위원장은 “상생협약에 대해 적합업종이 약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기존의 권고안을 유지하며 업계 간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남은 재합의 품목 및 신규 품목들 역시 이해당사자 간 원만히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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