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복숭아, 수박을 잇는 대표 여름 과일로 ‘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부드러운 단맛, 시원한 식감을 두루 갖춘 멜론은 산뜻한 초록빛 색감과 달콤한 향까지 갖춰 오감을 사로잡는 과일이다. 멜론의 인기는 ‘먹는 재미’를 넘어 ‘찍는 재미’, ‘공유하는 재미’까지 즐기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와 맞물리며 디저트의 중심에 우뚝 섰다. 식음료업계에서 앞다퉈 선보이며 MZ세대 저격에 나선 멜론 메뉴를 모아 소개한다. 할리스는 멜론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동글동글 멜론 돔케이크’를 선보이며 M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멜론을 똑닮은 깜찍한 비주얼로, 연두빛 글레이즈와 꼭지 장식, 섬세한 껍질 무늬까지 표현해 인증샷을 부르는 메뉴다. 진한 멜론의 향이 가득한 멜론 커드와 달콤한 연유를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멜론 향과 촉촉한 케이크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얼려 먹을 경우 멜론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도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와 ‘찍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멜론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보는 재미부터 먹는 만족감까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진한 녹색, 깊은 맛, 낮은 카페인. 말차(matcha)가 식음료(F&B) 시장에서 건강과 힙함을 동시에 잡는 ‘신소비 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커피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했던 말차는 최근 라떼·빙수·케이크는 물론 아이스크림, 초코파이, 스낵류에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며 주류 카테고리로 안착했다. 특히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디지털 감성과 웰니스 이미지가 결합된 ‘말차 라이프스타일’이 퍼지면서, 기존 녹차 제품들도 브랜드명을 ‘말차’로 전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는 2024년 세계 말차 시장 규모를 38억4,000만 달러(약 5조2,100억 원)로 추산하며, 2025년까지 10.3% 성장, 2029년에는 64억 달러(약 8조9,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수요 증가 흐름은 일본의 수출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4년 자국 녹차 수출량 8,798톤 중 절반 이상이 말차였으며,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글로벌 수요 급증으로 일본 내에서 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글로벌 캐릭터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음료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한정판 메뉴와 캐릭터 굿즈, 포토존 등 브랜드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되며 ‘MZ세대+패밀리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1일부터 산리오캐릭터즈와 세 번째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업은 국내 프랜차이즈 최초로 포차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캐릭터를 동시에 활용한 사례로, 청량한 여름 콘셉트와 캐릭터 특유의 귀여움을 조화시켰다. 한정 음료로는 ▲포차코 요거젤리 소다 플랫치노 ▲케로케로케로피 멜론 라떼 2종이 출시됐으며, 스낵 메뉴로 ▲한교동 갈릭쉬림프 프레첼도 함께 선보였다. 음료 구매 시 캐릭터 스티커와 스트로우 데코가 제공되며, 피규어 마그넷·멀티파우치·콜드컵 등 굿즈도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증정 또는 구매 가능하다. 할리스는 탄생 70주년을 맞은 글로벌 캐릭터 ‘미피(Miffy)’와 협업한 여름 시즌 MD로 주목받고 있다. 6월 초 출시된 한정판 굿즈는 출시 10일 만에 3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SNS 인증 릴레이가 이어졌다. 특히 ▲초경량 미피 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