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외국산 콩 사용 두부 5개 제품 가운데 2개에서 GMO 유전자가 검출됐다. 올해 말 GMO 완전표시제가 시행되지만 두부와 된장 등 대표적인 콩 가공식품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 알권리 보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지난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전문 검사기관을 통해 시중 유통 중인 외국산 콩 사용 두부 제품 5개(대기업 2개, 중소기업 3개)를 검사한 결과, 대기업 제품 1개와 중소기업 제품 1개 등 총 2개 제품에서 GMO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외국산 콩을 사용한 두부에서의 GMO 유전자 검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한국콩생산자협회가 국내 연구기관에 의뢰해 시중 판매 중인 외국산 콩 두부 제품 5개를 검수한 결과 4개 제품에서 GMO 유전자가 나왔다. 같은 해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수입 콩 사용 두부 7개 중 6개 제품에서 GMO 유전자가 검출된 반면, 국산 콩 사용 제품 10개에서는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처럼 외국산 콩 두부에서 GM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시행 준비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는 12월 31일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표시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 확대할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식품업계의 Non-GMO 원료 조달 부담이 식품 가격에 미칠 영향과 최종 제품에서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는 식품의 GMO 원료 사용 여부를 어떻게 사후 검증할지도 집중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분석’에 따르면 식약처 분야 주요 국감 이슈로 ‘GMO 완전표시제 전면 시행, 국민의 알권리와 식품업체의 부담을 조정할 준비가 됐나’가 선정됐다. 올해 국정감사는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GMO 표시제는 2001년 국내에 도입됐다. 하지만 그동안 최종 제품에서 유전자변형 DNA나 단백질이 검출되는 경우를 중심으로 표시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오는 12월 31일부터는 제조·가공 과정에서 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최종 제품에 DNA나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이를 반드시 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류와 식용유지류의 GMO(유전자변형식품) 표시제 시행 시기를 당초보다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자 시민사회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GMO 표시 대상을 모든 식품으로 확대하고 비의도적 혼입치 기준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GMO반대전국행동은 10일 성명을 내고 식약처가 지난 5일 행정예고한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는 조치”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행정예고한 개정안은 당류와 식용유지류에 대한 GMO 표시기준 시행일을 기존 2027년 12월 31일에서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당류와 식용유지류도 장류와 함께 올해 말부터 개정된 GMO 표시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현재는 행정예고 단계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GMO반대전국행동은 앞서 지난달 13일 식약처가 7월 8일 고시한 GMO 표시기준 개정안을 두고 원재료를 기준으로 한 표시제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당류와 식용유지류의 시행 시점이 2027년 말로 늦춰진 점을 문제로 지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20회 식품안전평가연구회 심포지엄’을 통해 ‘GMO 식품 표시 제도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기술 기반 식품 안전 발전과 적용’을 주제로 개최되며, AI‧디지털 기술 등 첨단기술의 식품산업 적용 사례와 신기술 식품의 안전성, 국제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딥러닝·빅데이터를 활용한 식품 내 미생물 위해 요소 탐지의 가능성 ▲식품 안전의 미래 전략: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표준 ▲신기술 식품의 안전성과 국제 동향, ▲GMO 식품 표시 제도와 정책 방향으로, 국내·외 학계·업계 등이 참여하여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특히 ‘GMO 식품 표시 제도와 정책 방향’ 발표에서는 지난해 '식품위생법' 개정에 따른 GMO 완전표시제 도입 배경과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한다. 아울러, GMO 표시 제도가 안전성 여부와는 별개로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과 선택권 확대를 위한 제도라는 점도 설명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GMO 안전관리를 추진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20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미국산 콩 수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면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한미관세협상을 전면 무효화하고 농산물 희생을 멈추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전농은 “정부는 벼 대신 콩을 심으라며 농가에 작목 전환을 권장했지만, 정작 콩 자급률은 30%대에 머물고 국산 콩 소비 비중도 감소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산 콩 수입을 늘리는 것은 자급률 확대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전농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콩 수입량은 연평균 129만 톤으로 전체 공급량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54.8%가 미국산이었다. 특히 전농은 미국산 콩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함유 비율이 46%에 달한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자료를 언급하며 “수입 확대는 곧 LMO 농산물 확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벼 대신 콩을 심으라는 정부의 권고를 믿고 빚을 내 기계와 종자를 준비한 농민들은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정부가 농민의 희생 위에 무역협상을 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전자변형식품(GMO)이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은 이를 인식하거나 회피할 방법조차 없다. 현행 제도상 제조·가공 과정에서 GMO DNA나 단백질이 사라지면 표시 의무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소비자단체는 “GMO인지도 모른 채 섭취하고 있는 현실은 알권리 침해”라며, DNA 잔존 여부와 관계없는 ‘완전표시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9일 성명서를 통해 “국내 식품 시장에서 GMO 원료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이를 식별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식약처에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제조·가공 후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잔존하는 식품에만 GMO 표시가 의무화돼 있다. 하지만 정제 과정에서 DNA가 사라진 GMO 옥수수 전분, 콩기름, 포도당 등에는 표시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같은 제도적 한계 속에서 국내 GMO 식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만3천톤 수준이던 수입량은 2024년 8월 기준 10만6천톤으로 약 9배 증가했다. 특히 과자·빵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식량안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제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장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주요 경제산업 상임위를 중심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람직한 식품 소비.식생활 정착,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 정책국감으로 이끈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15명의 의원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의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현장 취재 기자들의 의견 등을 평가기준으로 평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줄곧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해온 4선 중진의원으로, 식품․의약품 안전을 비롯한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경륜을 바탕으로 돋보이는 국정감사활동을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백신 피해 국가책임제, 연금개혁 등 국정과제 추진사항을 점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이 연평균 약 11%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은 2020년 기준 5조 4000억 원에서 2022년 7조 9620억 원 규모로 연평균 약 11.8% 성장했으며, 이 중 수입액이 5조 6516억 원으로 전체의 71.0%를 차지했다. 2022년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규모는 1조 2100억 달러(한화 약 1648조 원)로 집계됐으며, 2023년에는 1조 38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후 20231년까지 연평균 13.9%의 성장률을 보이며 3조 9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기준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의 0.5% 수준이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의 경우 발효 및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첨가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72.5%에 달하는 반면, 국내 시장은 바이오 사료 품목이 전체의 56.5%를 차지하고 발효 및 건강기능식품은 14.7%에 불과하다. '농자재' 세부 유통 중 '바이오 사료' 시장이 5조 2467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그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GMO완전표시제' 도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우리가 유전자변형식품 농산물을 수입하는 세계 2위 국가이고 유해성을 떠나서 국민들의 알권리가 있기 때문에 GMO완전표시제를 해야 된다고 꾸준히 제기를 해왔다"며 "식약처에서 작년 국감 답변을 통해서 완전표시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법제화 마련했느냐"고 오유경 식약처장에게 물었다. 이에 오 처장은 "법제화가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남 의원은 "국정감사때 얘기하면 뭐하냐. 이렇게 분명하게 답변한 내용도 지금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단체들하고 오랫동안 논의를 해왔고 거기에 따라서 식약처가 결단을 내려서 품목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라고 얘기를 해서 법제화를 하겠다고 했다"고 비난했다. 남 의원은 "법안 준비 제대로 해주시고 저도 법안을 낼 예정"이라며 "거의 10여 년 내에 걸쳐서 논의했으면 진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LMO) 주키니호박 유통 논란으로 재배 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정부의 적극적인 농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GMO 주키니호박 유통 및 정부 부실대처에 의한 소비자·농민피해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GMO반대전국행동과 한살림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시농민회,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관계자가 참석해 GMO주키니 호박 대응 이후 추가검출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농가 피해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강은미 의원은 "지난 3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주키니호박 GMO 검출 문제에 이어서 정부가 발견하지 못한 한살림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고 농가에서도 가격이 4분의 1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누가 어떻게 피해를 보상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10kg당 2만 200원으로 거래됐던 주키니 호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