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축년 새해 제과점을 넘보는 편의점 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가정식이 늘면서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고급 빵을 내놓고 있는 것인데요. GS리테일은 최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빵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를 선보였습니다. 브레디크를 통해 베이커리 전문점 이상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판매해 식사빵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대표적인 식사빵인 식빵과 모닝롤 등 4종을 내놨습니다. 물 대신 1A 등급 우유와 1등급 밀가루를 사용, 소비자들로부터 부드럽고 맛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GS는 3월 말까지 종류를 50여 가지로 늘릴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식품영양 전문가인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의 맞춤식품연구실과 손잡고 다양한 건강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2종 밤단팥빵·연유크림소보로빵을 출시했습니다. 밤·현미·찹쌀·감자·땅콩·마 등 여섯 가지 건강재료가 골고루 들어간 게 특징인데요. 여기에 1등급 밀가루와 히말라얀 핑크 솔트 등 고품질 원재료도 함께 썼습니다. 앞서 CU는 지난달 프리미엄 베이커리 '샹달프 브레드'를 선보였는데요. 시장 반응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샴페인 맛을 알게 된 것은 축복일까요. 플렉스 해버리는 일 일까요? 샴페인을 노동주처럼 마시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특별한 날, 기억하고 싶은 순간 축포처럼 터트리기 위해서만 샴페인이 존재하는 건 아니랍니다. 깊은 향과 특유의 산미. 따끔하지만 부드러운 기포를 음미하면 그 순간이 반짝여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 파리 북동부 샹파뉴(Champagne)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말해요.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어느 지방에서 생산했는지가 중요하고요. 샹파뉴에서 생산하지 않았어도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파클링 와인도 많답니다. 샴페인의 당도는 달지 않은 순서대로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와 브뤼(Brut),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섹(Sec), 드미 섹(Demi-Sec), 두스(Doux)로 나뉜답니다. 샴페인에 대해서 복잡하게 설명하면 얇은 지식을 지닌 제가 논문을 써야 하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마신 샴페인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로 시작할께요.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시고 테이스팅 노트를 적는 분들을 보면서 소믈리에가 아닌 이상 뭘 알고 떠들어대는 말들일까 생각했는데 지금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나뚜루가 발로나(Valrhona) 초콜릿을 사용한 신제품 ‘나뚜루 다크초콜릿바’를 선보였다. 발로나는 프랑스의 대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1925년에 설립, 100년 가까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세계 유수 호텔, 베이커리 등지에 초콜릿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발로나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된 카카오콩을 직접 재배, 가공하고 매일 10여명의 전속 심사관이 품질을 검사를 하는 등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콜릿 선진국 프랑스에서도 최고급 초콜릿으로 손꼽힌다. 이번 ‘나뚜루 다크초콜릿바’는 발로나 초콜릿 중에서도 대표적인 ‘과나하 70%’ 다크초콜릿을 사용, 쌉싸름하면서도 진한 초콜릿 맛이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룬다. ‘나뚜루 다크초콜릿바’는 편의점, 할인점 등의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3900원이다. 나뚜루 관계자는 "프랑스 최고급 발로나 초콜릿 사용을 통해 다른 초콜릿바와 차별화 된 맛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때 주류시장에서 15%라는 높은 점유율로 열품을 일으켰던 과일소주가 이제는 모습도 찾기 힘들어진 과일소주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와 롯데주류 무학 등 한국 주류업체의 현지화 전략으로 과일소주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자몽, 자두, 청포도에 이어 '딸기에이슬'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도의 낮은 도수인 딸기에이슬은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18개국에서 42만 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10월 태국에 자몽에이슬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지역과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 과일리큐르 시장을 진출했다. 2016년에는 수출 217만병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121.9% 성장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주류(대표 김태환) 는 '순하리 요구르트'로 해외 애주가들을 공략한다. '순하리 요구르트'는 12도의 도수로 14도였던 복숭아와 유자 맛보다 순한 도수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이미 호주와 동남아 지역에서 요구르트 소주의 선호도를 점검한 결과 "부드럽고 요구르트처럼 상큼하다"고 만족감을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지난해 전국 평균 농가소득 4206만원. 3000만원 대에 머물던 농가소득이 13년 만에 4000만원대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소득 대비 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농가소득이 늘어 났지만 농가의 자산은 줄고 부채는 더 많아 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가 평균 자산은 전년보다 2.0% 줄어든 4억 9569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26.1%나 증가해 전국 농가 당 평균 3327만원에 달했다. 그야말로 농촌이 위기인 것이다.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타이밍이다. 많은 이들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정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명채 국민 농업포럼 상임대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협치농정', 그리고 그 대명사로 거론되고 있는 '농업회의소' 등 우리 농업정책이 나가갈 방향에 대해 상, 중, 하로 나눠 짚어본다. <편집자주> 구재숙(푸드투데이) : 푸드투데이 구재숙입니다.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전념하고 계시는정명채국민농업포럼 대표의 '농업회의소' 입법화가 시급하다는 정책 구상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명채(국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캄보디아 기업 HSC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SPC그룹의 허진수 글로벌 부사장과 HSC그룹 속홍(Sok Hong) 회장이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이 조인트벤처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주로 직접진출 방식을 통해 해외에 진출해 철저하게 브랜드를 관리하며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의 싱가포르 법인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Paris Baguette Singapore LTD)’는 HSC그룹의 계열사 ‘에이치에스씨 푸드앤베버리지 유한회사(HSC Food & Beverages Co.,LTD)’와 각각 출자를 통해 이달 내에 ‘에이치에스피씨 유한회사(H.SPC Co., Ltd)’를 설립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HSC그룹은 캄보디아 내에 버거킹을 비롯해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츄럴엔도텍(대표 이용욱)의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 ‘마이크로 패치’가 유럽 세포라(Sepora)에서 론칭한다. 내츄럴엔도텍은 먼저 세포라 독일 입점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 및 미국까지 세포라 전세계 2500여개 매장으로 마이크로 패치의 판매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미 지난해 유럽 내 최대 뷰티 체인인 더글라스(Douglas)에 마이크로 패치 입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올해 4월 독일 최대 온라인 화장품 채널인 플라코니(Flaconi)에 입점하며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이번 세포라 신규 론칭으로 유럽 3대 뷰티 채널 입점에 성공하며 유럽 내 온·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유럽에서 ‘AND SHINE’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내츄럴엔도텍의 마이크로 패치는 단순 히알루론산외에 수퍼 히알루론산 즉,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를 기본 성분으로 하고, 바르는 보톡스로 불리는 AHP-8(아세틸헥사펩타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보습과 주름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혁신적인 특허 기술이 담긴 패치 표면의 미세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Corea Spirit 2019)’를 열고, 23일에는 영국에서 ‘한여름밤의 진로(A Midsummer Night’s Jinro)’ 클럽 파티를 진행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하이트 진로는 유럽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류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최근 증가 추세인 소주와 과일리큐르에 붐업을 일으킴으로써 유럽 시장을 강화하고 현지인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사측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에서 자사 맥주 판매가 전년대비 66.4%, 소주 판매가 50.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하이트진로의 유럽시장 내 맥주 매출액은 272만 US달러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0.7% 성장했으며, 소주 매출액은 129만 US달러로 연평균 28.3%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릿 2019’에는 닭불고기, 튀각 등 한국의 대표적 핑거푸드는 물론, 참이슬, 딸기에이슬, 하이트, 소맥 등을 시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