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진로의 새로운 TV 광고 ‘키링껍’ 편을 선보인다. 신규 광고를 통해 원조 소주의 초깔끔한 맛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알리면서 제로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진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키링’을 활용한 감성적인 연출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키링이라는 소품을 통해 개인의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를 인형 키링으로 구현했다. 또, 진로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진로골드’ 광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광고는 주점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사람들의 가방은 다양한 모습을 한 두꺼비 키링으로 꾸며져 있는데, 블루껍과 핑크껍 키링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인사를 나눈다. 이후, 주점 안에서 남녀 주인공. 블루껍과 핑크껍으로 인해 두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게 된다. ‘마음을 이어주는 초깔끔한 맛’이라는 나레이션이 나오고 상쾌한 표정으로 두 사람이 진로를 함께 마시며 진로 광고는 마무리되고, 진로골드 광고가 이어진다. 신비로운 공간에서 진로골드 제품 뒤로 로즈골즈 빛이 발광하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제품에 두꺼비와 새로구미를 이용한 캐릭터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제로 슈거 진로’ 핑크 에디션을 가정시장에도 선보인다. 또, 진로 제로 슈거를 알리기 위해 살이 쏙 빠졌지만 여전히 허당미 가득한 두꺼비를 활용해 유쾌하게 연출한 TV 광고도 방송하고 있다. 두꺼비 세계의 언어를 유명 외화 더빙 성우의 목소리로 전달해 재미를 더했다. 광고는 2019년 진로 출시 광고와 유사한 공간과 분위기에서 시작된다. 벽에는 진로의 지난 역사를 증명하는 사진들이 걸려있고 ‘Since 1924’라는 자막과 함께 사진이 하나씩 지나간다. 두꺼비는 성우의 목소리를 빌려 내년이 100번째 생일임을 알리고, ‘진로 이즈 백년’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진로 이즈 100th’ 자막으로 전환된다. 두꺼비가 엉덩이에 소파가 끼인 채로 술집으로 나오자, 손님들이 재미있어 한다. 그대로 나가던 두꺼비는 갑자기 홀쭉해지며 엉덩이에서 소파가 빠지고 ‘제로슈거로 쏘옥’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광고는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진로 이즈 백’이라는 별명을 활용해 진로만이 가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3년에도 '0'가 트렌드로 뜨고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의 새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을 선정하고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들의 독창적인 음악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미지가 탐스제로 브랜드와 어울려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광고는 ‘매일 새로움을 탐해’라는 콘셉트로 (여자)아이들이 스티커 사진 촬영, 볼링 등 일상 속 즐거운 순간에 탐스제로와 함께 하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여자)아이들이 직접 부르는 중독성 있는 음악과 함께 탐스제로의 짜릿한 탄산과 상큼한 과일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TV CF, 롯데칠성음료 유튜브 공식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초, 30초 두 가지 버전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팬들을 위한 메이킹 영상, 뮤직비디오, 숏폼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음악을 선보이는 (여자)아이들을 통해 과일향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탐스제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이 올해 9월 선보인 소주 신제품 '새로'가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새로는 롯데칠성이 16년 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중심상권을 출시 한달 간 700만 병에 근접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판매 격차는 사실 점점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하이트진로의 일등공신은 2019년 출시한 진로이즈백이다. 1970년대 진로를 리뉴얼한 진로이즈백으로 하이트진로는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여왔다. 진로이즈백은 지난 3년간 누적 판매 10억병을 돌파했다. 하지만 롯데칠성은 ‘처음처럼’ 외에 이렇다할 히트상품이 없다. 처음처럼은 변화를 위해 2021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도수를 16.9%에서 16.5%로 낮추는 등 리뉴얼을 진행했고 블랙핑크 제니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오히려 2.1% 감소했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처음처럼 순하리’와 ‘처음처럼 꿀주’를 선보였지만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롯데칠성은 16년 만에 야심 차게 ‘새로’를 내놨다. 콘셉트도 처음처럼과는 아예 다른 특징을 내세워 차별화를 줬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이즈백'이 도수를 낮추면서 롯데칠성음료가 초조해 하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다. 진로는 이 같은 결정으로 알코올 도수가 16.9도에서 16.5도로 하향 조정된다. 생산에 돌입한 진로는 기존 16.9도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장에 유통하기로 결정했으며,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하다. 경쟁사인 롯데칠성음료 입장에서는 이 같은 하이트진로의 행보가 달갑지 않다. 롯데칠성음료의 박윤기 대표가 수장으로 바뀌면서 제일 먼저 한일이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를 견제하기 위해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춘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은 '처음처럼'의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내리고 라벨디자인도 대폭 변경하며, 처음처럼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진로의 모델은 개런티가 전혀 없는 하이트진로의 마스코트 두꺼비인데 반해 '처음처럼'은 억대의 모델료를 지불하고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기용하며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총괄 대표 역시 지난 23일 열린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류사업 부진을 타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소비자 입맛 처럼 정확한 척도는 없다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홍삼은 그 어때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고려홍삼원(대표 조기환)의 '저분자 발효 홍삼 365스틱'은 국내 최초로 저분자 발효홍삼 특허를 획득하며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농심(대표 박준)은 메가히트상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튜브에서 비의 '깡'이 밈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자 농심은 지난 6월 발빠르게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했다. 깡 열풍에 따라 농심의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보리차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커피에 밀렸던 차(茶)가 음료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입니다. 보리차의 고소함 그리고 커피와 비슷한 볶음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의 시장점유율은 2018년 대비 33%나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블랙보리는 국내 RTD차 브랜드 중 전년대비 점유율이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보리차의 매출 상승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욱 뚜렷합니다. 블랙보리는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32%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역시 같은 기간 12% 이상 증가했습니다. 보리차가 선전하는 사이 차 음료 시장을 꽉 잡고 있던 '헛개차'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회식 등 모임이 줄어들다보니 숙취해소를 마셨던 헛개차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RTD 차음료시장 1위인 광동제약의 '헛개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8% 감소했고,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헛개수'도 국내 RTD 차음료시장 부문에서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닐슨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국내 업계 최초 100년 기업을 불과 4년 앞두고 있다. 올해로 96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기업’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 이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이슬과 하이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까지 소주와 맥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여년 간 맥주 경쟁사의 추격에 정체기를 맞았다. 어려운 시간을 극복해오다 지난해 3월, 하이트진로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맥아 100%로 만든 청정라거-테라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테라는 출시 14개월만인 5월말 기준 8억 6천만병이 판매됐다. 지난해 출시한 ‘진로’ 역시 뉴트로 콘셉트로 70, 80년대 디자인을 복원, 재해석해 출시해 2030세대에게는 새로움을,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진로는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판매 돌파, 출시 13개월만인 지난 5월 기준 3억병 판매를 기록했다. 1등 DNA를 되찾은 하이트진로는 4년 뒤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100년을 맞이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5일 이천공장에서 ‘진로’ 출고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인규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공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의 업소 및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진로'를 통해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 브랜드의 전통성을 계승하면서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뉴트로 ‘진로’는 7-80년대 패키지 및 라벨을 재현해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하고 주질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알코올 도수 16.9도로 깨끗하고 순하게 완성했다. 하이트진로는 No.1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함께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가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내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의 핵심 소비자층인 20대 젊은 세대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No.1 소주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