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에 편승한 위조 화장품 유통을 막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위조 화장품이 소비자 안전은 물론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신뢰와 수출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관세청(청장 이종욱),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위조 화장품 대응을 위한 정부·업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뷰티 성장에 따라 국내외에서 위조 화장품 유통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5년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세계 2위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K-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위조상품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한국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상품 규모는 97억 달러, 약 11조 원에 달한다. 세관 압류가액 기준으로 화장품은 전자제품, 섬유·의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인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K-뷰티 신뢰를 떨어뜨리는 위조 화장품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구가 급증하고 K-브랜드 위조 제품 유통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정부가 합동 단속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K-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식재산처, 관세청 등과 민관 합동으로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 해외직구 온라인 구매액은 2021년 2,566억 원에서 2025년 4,217억 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또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적발된 K-브랜드 위조화장품 차단 건수도 2023년 1만6,774건에서 2025년 3만6,116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2024년부터 수행해 온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지난해 1,080건에서 올해 1,200건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위조 의심 화장품을 포함해 ▲정보수집 ▲구매 ▲검사 및 판정 ▲조치 단계로 진행되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된 ‘K-뷰티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푸드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과 K-소스를 중심으로 한 식품 특허 경쟁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10년간 식품 분야 특허출원은 4만6천 건을 넘어섰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출원 비중과 성장률 모두 1위를 기록해 ‘건강·기능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식품산업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최근 10년간(’16~’25년) 식품분야 특허가 총 46,436건 출원됐고, 특히 최근 3년간 매년 5,000건 이상이 출원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K-식품 열풍이 특허출원에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 출원 비중(17.5%)과 성장세(연평균 14.27%↑) 모두 1위를 기록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건강기능식품은 최근 10년간 총 8,126건이 출원돼 식품분야 전체 출원의 17.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또한 성장추이로 보면 2016년 351건에서 2025년 1,166건으로 3.3배 늘었으며 연평균 14.27%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단백질·비타민과 같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은 29일 지식재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K-푸드의 해외위조·모방 상품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0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된 우리 식품 분야 위조상품 차단 건수는 총 10,840건, 차단 금액은 111억 원에 달했다. 2020년 대비 2024년 차단 건수는 43.2% 증가(1,821건 → 2,609건), 차단 금액은 약 88배 폭증(8,913만 원 → 78억 5,309만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7개국을 대상으로 한 무단 상표 선점 의심 사례는 총 2,329건, 추정 피해액은 232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의심 상표 건수는 17% 증가, 특히 2025년 9월 기준 537건으로 전년 대비 35% 급증했다. 그러나 피해 확산이 급격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정부의 지재권 분쟁 지원 실적은 단 14건에 그쳤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식품·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