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멜라토닌·NMN 등 기능성표방식품 논란부터 건기식 소비기한 자료 부족, 맞춤형 건기식 소분 규정, 홍보 사각지대까지 건강기능식품 소상공인이 겪는 실무 애로가 한데 모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장 요구를 토대로 소비자 혼동을 줄이는 관리체계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중소·벤처 영업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건강기능식품 소상공인편을 개최했다. 이번 자리에서는 기능성표방식품 관리, 소비기한 자료 접근성, 맞춤형 건기식 소분 제도 등 현장의 현실적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이번 행사는 식약처가 지난 9월부터 이어온 분야별 현장소통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자리로, 28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렸다. 기능성 표방 일반식품 증가…“멜라토닌·NMN·콘드로이친, 건기식 개발에 악영향” 현장에서는 최근 멜라토닌, NMN, 콘드로이친 등 기능성을 표방하는 일반식품이 급증하면서 개별인정형·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가장 먼저 나왔다. 한 영업자는 “일반식품이 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과 소통하며 식품 분야 정책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13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식품편’을 개최했다. 이번 열린마당은 지난 7월 의료제품 분야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소비자 단체 및 식품·건강기능식품 등 산업계와 소상공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열린마당은 참석자와 함께 국민 불편 해소, 제도 개선, 안전관리 제언 등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포배양 식품, 조리로봇 인증제도 정착 등 신기술 기반 산업의 제도화 ▲환자용 특수식품 다양성 확보 ▲재생원료 용기·포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개선 ▲K푸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확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열린마당 현장에서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점과 산업계가 느끼는 어려운 점을 식약처가 먼저 듣고 정책 설계 초기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